안녕하십니까. 필법술사입니다. 이번에 새로 작연란에서 <명월광상곡>이라는 소설을 연재한 것을 알릴 겸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백수나 다름없는 휴학생이라 남는게 시간인지라 소설 3개 연재라는 도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명월광상곡>의 배경이 되는 곳은 근미래의 명월이라는 도시입니다. 밝은 달이 아닌 어두울 명자에 달 월. 즉 어두운 달의 도시입니다. 이 근미래는 세계 3차대전도 일어났고 대변혁이라고 세계가 하드코어하게 변한 재앙도 일어난 개판 5분전 세계입니다. 그 개판 5분전 세계에서 그나마 문명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 그곳이 명월이죠.
명월에도 법과 질서는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좀 폭력적이고 하드하게 도시가 운영됩니다. 법이 잔혹할때는 한없이 잔혹하다가도 너그러울때는 한없이 너그러워서 사실상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합법적으로 가능한 도시가 명월입니다. 연쇄살인도, 시간(屍姦)도, 마약도 하여튼 거의 모든 것이 합법적으로 가능합니다. 실제로 중요 등장인물 중에서는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연쇄살인을 즐기는 살인마도 있습니다.
쓰고 보니 꽤나 어두운 필의 소설인 것 같아 보였는데... 저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이런 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갤럭시엔젤틱한 분위기로 밝고 명랑하게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하드코어한 세계에도 굴하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는 인간군상을 그리는 것. 그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작연란 <명월광상곡> 독자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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