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쓰는 글 중 일부를 올려놓고 지적해 주세요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코가 석자인지라 대부분 그냥 지나치는데
가끔 무슨 바람이 불어서 어줍잖은 소리 몇마디 끄적끄적 달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좋은 소리는 못듣습니다. ^^;
1. 기본적인 맞춤법, 철자법, 오타를 지적하면
그런 거 말구요, 글 어디가 이상한지 말씀해 주세요 하시는 분들.
저기, 죄송하지만 맞춤법도 엄연한 글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가갸거겨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쓴 글에 귀중한 시간을 투자하는 마음씨 좋은 독자님은
슬프게도 그다지 흔하지 않답니다.
2. 의성어, 의태어 너무 많이 쓰지 마세요 하면
그런 거 안 쓰고 어떻게 글써요? 하시는 분들.
플러스로, 그러면서 귀여니풍 이모티콘 로맨스 열라 욕하시는 분들.
...솔직히 별로 큰 차이 없어 보인답니다.
님하 맨허^^ 이거나
푸욱 쾅! 우두두두두두두두 이거나.
3. 이런저런 잔소리를 주욱 늘어놓았더니
출판 작가도 아닌 분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거든요? 하시는 분들.
예. 많이 팔리는 책 못 써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님이 아실만큼 유명한 책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제 맘대로 잘 안되는군요.
괜히 오지랍 넓은 짓 했다가 입맛 버린 자건이었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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