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김백호님의 아스크가 재밌다는 말을 남기셨다.
노트북을 끄기에 앞서 문득 그 말이 생각난 나는 1화만 보고 선호작에 넣어두기로 했다.
......그리고 그 때가 새벽 3시였다는 사실을 망각해버렸다. [먼산]
...
어쨌든 시간이 흐르고, 완결까지 다 보고난 감동과 김백호님의 다른 작품인 인페르노가 연중이라는 슬픔까지 곁들여 복잡한 심정으로 노트북을 덮고 몸을 일으켰다.
그때 막 날 깨우기 위해 들어오신 어머님과 눈을 마주쳤을 때 참으로 묘한 기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우주를 보았던 것 같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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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무협은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선작된 무협은 판타지냐!!!) 문피아는 한두번 들어와서 골든베스트나 잠시 보고 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피아에 개념작이 범람하고 있다는 소식에 덜컥 가입하고 선호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작가님이 연참 한 번 안 하시나, 기다리며 아직 보지 못한 명작들을 찾아헤메고 있었는데요.
아스크도 그러한 과정 중에 보게 된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밤을 지새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게 된 것이 바로 잊혀진 명작들입니다.
출판이라도 되었다면 사서보든 빌려보든 어떻게든 접해볼 수 있었겠지만, 출판사의 농간으로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출판되지 않고 연중, 완결된 작품들.
정연이나 작연이라면 모를까 자유연재는 카테고리가 사라지질 않나, 조회수나 추천이 없는 관계로 잊혀져버리는 작품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연중한 작가님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서 환마님의 역삼국지 같은 명작들의 존재를 알았으니 말입니다. ㅡOㅡ;; (나, 나만 그런가?)
어쨌든 이런 잊혀진 명작들을 공개수배합니다. ㅡㅡ^
연중이든 완결 상태이든 상관없습니다.
장르불문으로, 우리에게서 잊혀져 버린 문피아의 과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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