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몇 달 전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
소설 속에서 나오는 대사를 보면 현실에 사용할 것 같지가 않은 대사다.
예를 들면
“저는 천재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저를 위해 만들어진 세상이라서 그렇습니다.”
“그 누가 나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나! 나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것을 직접 말로 표현해보면 어색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말을 하면 덜하죠.
“저는 천재죠. 왜냐하면 세상이 나를 위해 만들어진 세상이라 그래요.”
“누가 날 막냐! 날 막을 수 있는 놈은 세상에 없어!”
이게 왜 이러는지? 생각을 해보면
뒤에
~~ 합니다.
~~ 겁니다.
~~ 됐습니다.
등등 ~~다로 끝나면 이렇게 어색한 것 같네요.
저만 이런지 모르겠는데 ~~다로 끝나는 말들을 보면 독자 님들은 단순히 넘어가나요?
현대판타지나, 스포츠에서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이든, 타인물이든.
이거 했군.
저거 했군.
이거 해야 하는군.
~~군 같은 말을 할 때엔 저런 말 절대 안 쓸 텐데?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저런 말을 해도 무난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에서 사용할 법 할까? 라고 생각하면 NO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려고 하는 것은 소설 속에서 위에 예시를 든 것처럼 대화가 현실에 사용할 법 하지 않는 대화가 나왔을 때.
독자 분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이 넘어가는지, 아니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한 거죠.
제가 독자의 입장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넘어갑니다만...
저만 그런 걸 수도 있으니까요.
찬성: 
반대: 
연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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