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
07.01.07 20:59
조회
1,688

작가명 : 강다임

작품명 : 사카이아의 사형수

출판사 : 로크미디어

사이키아의 사형수

이 글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의 잔인성속으로 인해 세상에서 철저히 버림받았던 주인공의 이야기다.

사막에서 와타사냥꾼으로써 홀로 살아가다 이복동생을 만나 세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인간의 추악함속에서 전력을 다해 살아남아온 주인공에게 인간은 이미 믿을 수 없는 종족이다.

인간은 와타사냥꾼을 짐승보다 추악하게 생각한다.

또한 자신의 이득없이 남에게 이득이 될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의 동생조차 형을 위해서가 아니라 명예를 위해 데려왔고 주인공 자신은 살아남기 위해 동생을 따라 온 것일 뿐이다.

주인공에게 인간은 그런 족속일 뿐이다.

그러나 쌍욕을 내뱉고 심지어 더러운 여자취급까지 서슴없이 하는 주인공에게 진심을 다하고 같은 인간으로서 대해주는 하녀히네아로 인해 주인공은 점차 변해나간다.

히네아는 작가님의 소개글을 빌리자면 '제 3의 눈'을 가진 사람이다.

명의는 상처가 곪은 자의 피고름을 보고 입으로 빨아내지만 제 3의 눈을 가진 자는 정신이 병든 자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상처입은 자를 감싸안는다.

주인공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마음을 녹인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인간의 온기'로서.

그러나 가혹한 운명은 그를 다시 한번 죽음으로 내밀며 주인공은 또 한 번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히네아를 위해서. 그리고 생명을 위해서.

이 책에는 검강도 없고 소드맛스타니 소드익스퍼트니 하는 것도 없으며 헬파이어와 브레스만 쓸 줄 아는 드래곤도 없다.

그렇다고 취익취익오크나 색골엘프가 등장하지도 않는다.

이 판타지시장에서 이런 것이 완전히 배재된 판타지를 출판해준 것 만으로 로크미디어가 추천하는 작품이라면 뭐든 믿고 사고 싶다.

로크미디어 출판사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 책을 출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 여자친구를 위해 쓴 이 글을 우리 모두가 볼 수 있게 출판해주셔서.

작가님의 서문에 이러한 말이 있다.

'이 글은 독자를 위해 쓴 글이 아니라 나 자신 그리고 단 한사람을 위해 쓴 글이다'

그 한사람이란 안타깝게도 임자가 있는 것 같지만 그 자리를 빼앗아서라도 이 글을 사랑하고 싶다.

'강다임 작가님,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사카이아의 사형수도 구입했지만 이 작가분의 책이라면 앞으로도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Comment ' 6

  • 작성자
    lecon
    작성일
    07.01.07 21:13
    No. 1

    멋진 추천이로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7.01.07 21:22
    No. 2

    연참대전시 써주시던 속도로 얼런 4권 나왓으면 합니다.

    ㅎㅎㅎ 물론 퀼리티는 그대로구요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L.아리엔
    작성일
    07.01.07 22:15
    No. 3

    어...우 이거 선뜻 손이 안갔는데 노란병아리님 추천을
    보고 읽기 시작했지요 결과는 '우옷! 재미있잖아!!' 였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01.07 22:26
    No. 4

    왠지 땡기는 감상문이로군요. ^^* 저도 읽어야지..노리고 있는 책이라는.. 요즘 쉬운 책 위주로 읽느라 선뜻 손이 안갔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욹기
    작성일
    07.01.07 22:55
    No. 5

    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군요,, 저도 읽어보고 좋으면 구매해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귀유마수
    작성일
    07.01.08 10:17
    No. 6

    아아...근처 책방이 망해버렸습니다...이곳 지리도 잘 모르는데...이제는 어찌해야 하나...그곳도 10분 걸어서 가는 곳이었는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9998 한담 작가님들에게 원하는 진중함 +32 Lv.16 지석 07.01.08 938 0
59997 한담 불사검존............. 금건영님!! +4 Lv.11 서뇽 07.01.08 632 0
59996 한담 [홍보] 길이 아닌 길... Lv.1 07.01.08 245 0
59995 한담 범인은 이 안에있어!! +5 Lv.47 무한베기 07.01.08 635 0
59994 한담 재미로 보는 신년운세...^^ +42 Personacon 금강 07.01.08 1,359 0
59993 한담 [한담] '진중한 글'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서...... +8 Lv.1 정욱(靜旭) 07.01.08 607 0
59992 한담 [추천을 해주세요] 재미있는글을 추천해 주세요 +5 Lv.99 유소유 07.01.08 401 0
59991 한담 작가는 득도하거나, 성불하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44 Lv.11 아리잠직 07.01.08 2,258 0
59990 한담 [추천] 필살기 +2 Lv.71 외로운남자 07.01.08 743 0
59989 한담 추천좀 해주세요~ +4 Lv.53 참바다 07.01.08 1,095 0
59988 한담 필명 바꿨습니다. +3 Lv.4 벽진 07.01.08 321 0
59987 한담 더 쉐도우 카테 생겼습니다. +7 Lv.25 탁월한바보 07.01.08 417 0
59986 한담 소설 제목을 갈켜주세요...... +3 Lv.1 빈수 07.01.08 439 0
59985 한담 추천 한방 합니다.. +16 Lv.7 고만산 07.01.08 1,954 0
59984 한담 이벤트 모두 발송 되었습니다만(길잃은 철새님) +3 Personacon 금강 07.01.08 1,749 0
59983 한담 인생 막장, 나락으로 떨어진 쓰레기같은 주인공을 ... +28 Lv.1 [탈퇴계정] 07.01.08 1,632 0
59982 한담 (수정) 추천안하고는 못배기는 소설들... +5 Lv.1 창공의바람 07.01.08 2,834 0
59981 한담 아래 암중광님의 말씀에 정말 많은 게 느껴지네요. +3 Lv.9 삼천세계 07.01.08 845 0
59980 한담 감상란의 월풍에 달린 금강님의 댓글을 보고.... +11 Lv.1 암중광 07.01.08 2,381 0
59979 한담 극한까지 몰린 주인공을 찾습니다! +5 Lv.10 Arche 07.01.08 1,895 0
59978 한담 [추천]은거기인 +6 Lv.47 래시 07.01.08 1,510 0
59977 한담 무협소설의 새바람, 필살기! +3 Lv.8 은빛여행 07.01.08 912 0
59976 한담 찾았노라! 봤노라! 느겼노라!!!!!!!!!!!!! +9 Lv.1 무공도 07.01.08 1,386 0
59975 한담 평범한 외모의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좀 추천해주세... +16 Lv.26 나비계곡 07.01.08 2,338 0
59974 한담 이 소설 아시나요? +5 Lv.1 눈깔바다 07.01.08 934 0
59973 한담 추천좀 부탁드려요~ +4 Lv.10 Arche 07.01.08 891 0
59972 한담 질문 있어요~~ Lv.26 TheSinGe.. 07.01.08 1,055 0
59971 한담 코믹 추천해주세요. +10 Lv.11 노량진인 07.01.08 1,024 0
59970 한담 느낌이 아주 산뜻한 소설입니다. +3 Lv.68 10억조회수 07.01.08 1,174 0
59969 한담 것참 카이첼님도.. +5 Lv.16 지석 07.01.08 90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