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1주기 기일이라, 오늘은 꼭 가야 한다고 부르셔서 본가에 와서.
오전에 출발한다고 바람을 딱 잡아놓으시는 바람에 다녀와서 연재분을 써야겠다... 했는데. 외가에서 외가식구들 모여서 식사하는데에, 거기 배추 겉절이와 나물 같은 음식을 좀 해 가셔야 겠다고 하신 바람에 그거 거드느라...
미스터H : 어머니, 오전에 가신다더니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11시)
어머니: 이것만 해서 가자. 어차피 식구들 식사시간에만 맞추면 된다.
미스터H: 어머니, 진짜 이대로 괜찮은 건가요? (1시)
어머니: 점심은 먹기 힘들겠네. 밥은 먹고 가야 되지 않겠니?
미스터H: 어머니... 저희 대체 몇시에 가나요... (3시)
어머니: 어머나 세상에, 몇개 준비도 못했는데! 네가 너무 미적거렸어!
미스터H: ...
해서 분당에 3시간 걸려서 도착해가지고 저녁 먹고 기일 모임 마치고 좀 전에 돌아왔습니다. 자꾸 본의 아니게 쉬게 되어 독자님들께 죄송 하네요. 내일은 오늘 못쓴거 까지 쓸수 있도록 노력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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