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추천입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많이 망설이다가, 상당한 재미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너무 적어 안타까운 생각(제 생각에는 충분히 선호작베스트에 오를 수 있는 작품)에 하게 되었습니다.
판타지의 세계에 무림이 존재한다면!
꽤나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만, 드디어 이를 충족시켜주는 작품이 올라왔습니다. 작가님이 무협을 구상하시다가 요즈음 중국의 행태에 분노를 느끼셔서 그 무대를 판타지세계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내용을 잠시 설명드린다면,
황실과 귀족등의 신분제도는 기존 판타지와 동일하나 그 신분제도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무인들과 여러개의 무파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황실과 무림의 세계는 서로에게 거의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무림의 세계를 군림하나 지배하지 않는 암중의 세력과 이에 대항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력의 태동에 따른 갈등. 그리고 여기에 주인공이 있습니다.
전직이 표두였던 아버지와 형, 그리고 주인공인 이안부르크...세 식구는 산골마을에서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마을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합니다. 아버지의 생신일이 다가오고 이안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사냥을 갑니다. 목숨을 위협받는 처절한 사냥.그리고 그 와중에 천년전부터 준비된 기연을 만나고...
그러나 마을로 돌아왔을 때 그를 기다리는 것은 마을사람들의 주검뿐. 아버지와 형조차 그의 눈앞에서 처절하게 죽어갑니다.
구사일생으로 간신히 살아난 이안은 천년전에 안배된 것에 따라 무술을 익히고 드디어 복수행에 나서게 됩니다.
용대운님의 독보건곤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재밌습니다.
진심으로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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