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요즘 문피아 내에 넘쳐나는 저질 글들을 참고 보기가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읽었던 작품을 다시보고 있는데, 이 작품만큼 영웅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개성있게 풀어나간 작품은 손에 꼽을 만 합니다.
주인공이 힘을 얻게 되고, 그 힘을 사용하여 상황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본능으로부터
전해지는 그의 의무를 수행하는 과정은 일견 고행과도 같은 숭고함을 보입니다.
그와 다른 형태의 영웅을 보면서도 그에 개의치 않고 나아가는 모습은 저것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임을 느낄 수 있게합니다.
추천 글에서 전체적인 배경을 거론하는걸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로 추천 글을
마치겠습니다.
최근 범람하는 저질 글들에 질리셨다면 한번쯤은 읽어보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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