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책방에 있는 리셋 라이프를 아직 안 봤답니다.
그건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모아서 질러 보기 위해서죠.
(언제나 믿고 볼수있는 느긋한 예비용이랄까요.)
그래서 연재분만 봐서 사실 추천하는 제가 읽어본 여러분들보다 더 아는게 없네요. (이거 추천 자격 미달일지도요.)
그래도, 저는 쉽게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미라쥬 역삼국지 레디메이드 등..여태껏 추천했던 목록.)
인기나 순위는 제쳐두고 제가 읽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소설은 절대추천하지 않기 때문에 제 맘에 든 부분만이라도 여러분들께 어필해 드릴 생각입니다.
1.이그니시스님은 복선을 뛰어넘는 뒤통수치기의 대가이다.
리셋 라이프는 읽으면서 너무 뻔해서 지루할 일은 거의 없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사실 2권 말 연재 안된 부분이나 3권 부분은 그 앞뒤가 연재되는 데도 전혀 짐작이 안되서 두근거릴 정도로 기대된다니까요. 연재분에서 뒤통수 당한것도 세기 힘들 정도고...
2.리셋 라이프는 리셋물 선두주자이다.
제가 리셋물을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겠냐만 말이죠..(백도,노블리스 오블리제,외 두어개가 리셋 라이프 보다 먼저 나왔다는건 알지만...) 이전에는 우연히 혼자만 리셋 되는 정도였고, 리셋 라이프 처럼 본격적으로 경영스타일(리셋은 소드맛스타에 대마법사가 안나온다는 것이 제대로 된 세력의 중요성을 드러나게 하죠.)과 자신의 강함이 조화된 완성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전에도 있던 설정이지만 몇가지 독특함을 추가하셨기에 리셋 라이프는 신선한 물건(생선이냐..)입니다. 그 독특한 설정은 깊이 말하면 정작 보는 재미가 없으니 직접 보고 확인하시길 바랍니다만..^^::
리셋 라이프 나오고 두어개 나온 작품들도 있지만 단지 정보 선점과 인재 확보..라는 측면에 너무 치중하는게 아쉽더군요.
3.주인공을 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리셋 라이프는 위에 적었듯이 먼치킨 수위가 상당히 낮은 소설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런 중에서도 그리 강하지 않은. 녀석이죠::
어느 정도 다재다능하게 자기개발에 힘쓰지만 주위에 자신보다 잘난 녀석들이 수두룩.. 이렇게 인간적인 면이 강한 주인공은 먼치킨에 질린 독자분들에게 친근함으로 (그리고 굴려질때의 유쾌함으로) 다가올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라면 감정이입이 잘되는 인물이 최고죠^^(드래곤 라자의 후치때 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 굴려지는 와중에서도 펼쳐지는 이비 누님이나..그외 여자들과의 로맨스..(하렘은 반대지만 이비 누님은..후후.)그리고 동료나 수하들의 뚜렷한 개성들이 소설의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장점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추천인데 굳이 단점을 적을 생각도 없고요.(그리고 솔직히 이미 팬인 제가 단점을 찾는건 어려울 듯 합니다..) 혹시 추천에 틀린 표현이나 보고 속으셨다고 항의하실분은 개인적으로 쪽지로 연락주시면 사과드리겠습니다^^(말만이라도 추천 보증제!!)
덧:이그니시스님이 가장 최근에 올리신 글 (외전 3편)에 중복 없이 리플이 200개 넘게 올라오면 하시는 온라인 게임의 아이디를 알려주실 생각이 있으시다네요.(어느 정도는 진심이시라던)그러니 한번 들러서 댓글 하나씩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사실 추천의 목적 중에서 리플 200개 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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