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글입니다.
1화와 2화를 보면 주인공의 아주 비참한 과거가
나오는데 이상하게 작가님은 그 글을 코믹하게 써 놨습니다.
읽다보면 저절로 키득키득 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그 웃기는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면 아주 아주 슬픈
것들인데도, 하옇든 웃깁니다.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이 글은 코믹 판타지구나 라고 오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편이 넘어갈수록 글이 요상해집니다.
일단 전혀 코믹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진지하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여기에 만약 글이 어설프기라도 한다면 당장 그만 읽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글을 쓰는 솜씨는
기성 작가들 못지 않습니다. 이 분의 전작이 있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아마도 글을 상당히 많이 써본 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머 각설하고 대충 10여편이 넘어가면서 글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가는 듯 싶습니다.
추천한다고 글을 쓰면서 비판하는거 같아서리 ㅡ.ㅡ;;;;;;;;;;
내용은 근래 드물게 신선합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운을 획득하여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면~
그것이 비록 통제 가능한 행운은 아닐지라도 먼가 일어나지
않겟습니까? 거기다 그 획득한 운을 어떤 그릇(?)에 담아뒀다가
한번에 누구에게 줄 수 있다면 더 잼나겟져.
아직은 좋은 글이 될지 아닐지 판단 할 수 없지만, 일단
작가님의 글 쓰는 실력을 본다면 충분히 기대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되서 추천 한 방 올립니다.
(뱀足) 써놓고 보니 엄청 긴 추천글
끝까지 읽을 분이 있으려나 몰겟네여 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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