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을 치료차 책방에 가서
아무거나 골라보자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말로만 듣던 페이트가 있더군욤.
특히 뒤에 있는 어떤 분의 칭찬이 인상 깊었슴다.
초반엔 뭔가 그럴싸한 분위기를 보여주다가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면서부터 스탯이니 광렙, 열렙이니
일차원적인 소리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전 스탯이 뭔가 했슴다) 게임은 초일류인데 그걸
바라보는 주인공은 일차원(당연한 거지만). 그런데
일류 게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점 또한 주인공의 시점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리얼리즘을 추구한답시고
레벨업과 사냥에만 목을 매다는 모습은 갸우뚱 했습니다.
아직 1권도 다 읽은 건 아닌데 현재로서는
전혀 [게임 소설계의 대안]이 되기엔 너무나도 역부족이란
생각 뿐임다. 다 읽은 뒤에 제대로 각 잡고 감상평을
써보려 합니다. 아니면 요즘 [판타지 출판 시스템]에 따라서
2권 까지는 예의상 읽고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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