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역삼국지가 드디어 선작 삼천의 위(位)에 올랐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독자님들의 도움과 성원 덕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정연란에 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터이니, 스스로 자축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리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니까요. 으하하.
그런데 정연란으로 입성하기가 참 힘드네요... 자연란에서는 아예 연참대전을 참가하기 어려워서 부랴부랴 신청했지만... 워낙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휴우.
이거, 어쩌면 연참대전이 시작하기 전까지 정연란에 오르지 못할지도...라고 생각하니 '그것도 괜찮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 하핫.
사서 고생이라고 해야할까요... 쩝.
음, 그리고 지난 번의 연재가 며칠 중단되었던 이유를 제대로 밝히자면...
일단 연재한담 어딘가에 밀려나갔을 글에 나왔다시피, '소수마공'이란 극악한 마공을 제어하지 못하고 주화입마에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원인은 하나가 아니었죠.
그 진짜 원인은... 아무래도 출판제의.
뭐... 솔직히 말해 놀랬습니다. 아직 1권도 안 썼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억제하고 있던 소수마공이 발동, 주화입마에 걸려 잠깐 (글이 너무 잘 써져서) 연재를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전작에서도 전전작에서도 그 때문에 소설 자체를 망쳤거든요. 출판한다, 라는 집념에 사로잡혀서 글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결국 소수마공에 지배당해 '이게 뭐야?!'할만한 글을 그대로 써서 올려 다 망쳐버렸죠. 후후후...
결론적으로 주화입마를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은 드디어 용단을 내렸기 때문이죠.
솔직히 말해 올라가는 선작과 조회수를 보고 '이건 된다~'라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바보처럼 춤췄지만...(진짜?!)
역시 본래의 계획대로, 역삼국지는 '출판을 안 합니다'.
고로 그런 결론이 났으므로, 역삼국지를 보시는 분들은 출판삭제를 염려하실 필요성은 없습니다.
...뭐, 출판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해버려서 여러모로 책임감이 부족하다보니 연중 같은 것은 충분히 주의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요. 허허...
정연란에 입성해서 연참대전의 신청에 늦지만 않는다면...
어쨌든 열심히 연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스스로 페이스를 맞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는 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스스로 쓰다가 다시 소수마공의 지배에 잡힐 듯하면 적당하게 끊도록 하겠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길.
아, 진짜로 마지막으로...
닉네임 변경시켰습니다. 한자를 알아보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셔서...
환마幻魔
로 했습니다. 그냥 환마, 혹은 판타지마스터K, 마스터K, K 등등 아무렇게나 불러주세요. 으하하~
음, 어쨌든... 되는대로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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