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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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둔갑 9권을 읽고왔습니다~

작성자
Lv.99 인생뭐없음
작성
06.04.08 02:29
조회
758

오늘도 책방에서 책을 뒤적이다가

9권을보고 냉큼 빌려와서는

어느새 후기(맞나;;)를 적고 있네요 ㅎ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으음.. 역지 조진행작가님이시군,

이거더라구요 다만 기문둔갑 전체적으로

말 그대로 전형적인물이 나와서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했지만, 드디어 이번권에서는 조금이나마

그 틀을 벗어나것같은 기분이로군요

이것도 네타려나 ;;

아무튼 아직 읽지 않으신분이라면

빨리 보시기를 ..  재미가 보장되어 있어요~


Comment ' 16

  • 작성자
    Lv.4 행복나누미
    작성일
    06.04.08 03:35
    No. 1

    재밌죠...
    한데... 소군과 소명 그리고 영산의 관계가 맘에 안들던데..

    소군과 영산은 태중혼약한 사이로 결국 파혼 >>파혼한 영산은 화산파 애송이랑 혼약 >> 뒤늦게 소군의 사랑을 사랑한다는 걸 느끼고 공손하영과 소군과에 대한 질투와 함께 말없이 사랑의 도피하죠 >> 모문파에서 소군의 동생 소명과의 만남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

    솔직히 기문둔갑은 재밌긴 한데 이 한부분 자꾸 맘에 걸려요..
    사대부 가문에서 형과 파혼하고 또다른 약혼자에게서 도망친 여자와 사랑이라니...그것도 소명은 자기형을 맘에 두고 있는 여자인걸 알면서 사랑을 시작? 하다니...

    콩가루집안 얘기 ;

    아무리 천무대신이 둘을 연결시켜줬다 하더라도 황당한 얘기죠

    소단과 소명 그리고 백리영산의 관계가 비윤리적인 관계가 아닐까요?
    주인공이 소단이 두명의 부인을 얻던지 세명을 얻던지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갑자기 명문세가의 남녀들이 이런 비윤리적인 사랑관계나 정신상태가 이해가 안되네요..
    왕가는 배움이 남다른 집안인데...

    암튼 조금 실망스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저두인
    작성일
    06.04.08 03:49
    No. 2

    비윤리적인 문제보다. 저에게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반화주의, 중화주의에 반하여 오히려 중화를 배척하는 저술의지던데요. 사대선인이라던가, 10대문파의 장문인이 한(韓)족에 대한 편협함을 드러내는 서술이나 설명이 너무 작위적이고 또한 계략이나 사회적인식이라든가 그러한 부분이 과장되어 글의 균형을 해쳤다고 생각합니다.
    중화적인 인과 협을 중심으로한 정통무협에서 탈피하여 민족적 색채를 더했다는 것을 반대하고 싶지는 않는데, 이러한 시도의 방식이 오히려 더 중화적인 배척의 방식<중국인 = 독선적인 악당들 한(韓)인 = 선하고 악당들에게 피해만 당하는 피해자였다가 마침에 폭발한 군상들>은 중화를 배척하면서 자신또한 중화적인 편협함을 드러내는 거 같아서 반감이 들더군요...

    -----나만 그랬나+_+;;;

    아무튼 그러한 부분때문에 작품의 리얼리티라고 해야하나. 사실감을 자아내는 균형감이 많이 떨어지더군요.(조금은 식상하기도 했죠, 민족주의 색채를 보여주는 대부분의 무협작품들이 다 저런 패러다임이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玄妙
    작성일
    06.04.08 04:29
    No. 3

    기문둔갑이 재미있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고 또한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는데는 이론이 없을거라고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래서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구요..

    근데 9권까지 읽고나니 기문이 대다한 수작이긴 하지만, 저하곤 취향이 다르다는것을 이번 권에 느끼게 되더군요.. 역시 취향이란 무시할게 안되는듯 싶습니다.. 쿨럭

    여튼 기문둔갑은 이제 10권부터는 신경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나 기대해 볼 렵니다... 근데 담 작품은 언제 쓰시려나 쿨럭...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인생뭐없음
    작성일
    06.04.08 04:35
    No. 4

    으음..;;
    악플아닌 악플만이 달려있군요(ㅠㅠ_)
    음 먼저 쾌감(?)님
    동생과 백리영산(맞나;;)과의 섬씽은 글쎄요;
    별로 비윤리적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구.
    촌수와의 관계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뭐 요즘 제가 듣는 노래 중의
    하나인 너말고 니언니.. 라는 노래에서도 뭐..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영원불멸한게 아니라 계속 변하기도 하구
    백리양도 굳이 왕소단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사항이 많죠
    긜구 저두언님
    반 중화주의.. 라고 해야하는게 기문둔갑에서 많이 나오긴 했지요
    (어떤 면에서는 과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죠 ;;)
    뭐 구성이 작위적이라는건 .. 인정할 수 밖에는 없군요
    말 그대로 전형적인물(말그대로 악인 한인 외 모두 배척)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권에서는 변화가 있기도 했구요
    뭐 이글을 통해 마지막에 중화주의가 아직도 없어지지는 않았기에
    그저 알아두기만.. 하라는 뜻으로 조금 과장(?)해서 제시했다고
    하면 어찌 되지 않을까하는 ..(무책임한 대답이라 죄송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행복나누미
    작성일
    06.04.08 05:46
    No. 5

    묵향추종자님...
    소군과 소명은 친형제입니다..
    소군과 영산은 태중혼약한 사이에서 파혼했죠...
    위에서 설명했고 9권까지 보셔서 알겠지만...
    솔직히 현실로 따지면 상당히 문제가 있죠..
    그리고 소설로 치더라도 집안 배경으로 따지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엄격한 사대부 가문에서 친형과의 파혼한 여인이고...그후에 화산파 애송이? 랑 약혼중에 도피했어요...그후 영산과 소명이 영산의 모문파에서 만났고 소명에게 도움을 받죠..
    그런데...화산파 애송이랑 약혼한 자체가...소군때문이라고 말 하지 않을수 없죠...그리고 도피한 행위도 소군때문이고요..
    그런 소군때문에 도피중에 소군동생과 사랑의 감정을 가진다는 사상 자체가 문제가 아닐까요?
    동생 소명도 솔직히 정신상태가 조금 이상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현실에서도 일어날수 있는 문제지만...
    이런 가문을 흔히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전뇌청년
    작성일
    06.04.08 06:48
    No. 6

    이런걸로 태클걸기 뭐하지만, 왕소'단'과 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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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봄부
    작성일
    06.04.08 07:39
    No. 7

    리플이 너무길어요 -0 -;;
    전 그냥 재밌게 읽고 왔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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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樂生
    작성일
    06.04.08 10:37
    No. 8

    10권이 완결이라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원상화
    작성일
    06.04.08 11:11
    No. 9

    저는 다른 것 보다는 화산파 애송이 주진철 이놈을
    왜 아직까지 처리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화도 나고요.
    근데 뛰어난 작품이라는데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6.04.08 11:35
    No. 10

    소정하고 영산 별로 비 윤리적일것 까지야... 요즘 KBS 일일 드라마 별남별녀도 보면 사촌 동생하고 약혼했다가 파혼하고 기우이랑 잘만 결혼하더만......저도 너말고 니언니 노래 좋아해요..열라 웃김..이거 분명 실화일것 같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6.04.08 11:38
    No. 11

    기문둔갑....참말 목빠지게 기다리는 설이지요...천사지인을 읽고 조진행님의 매력에 푸욱!~빠져버렸습니다.....
    기문둔갑 읽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군수사
    작성일
    06.04.08 11:57
    No. 12

    기문둔갑도 재밌지만 선인지로가 더 기대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6.04.08 12:48
    No. 13

    전 이번작품은 그렇게 안땡기더군요
    6권정도까진 정말 재미있었다만
    공손하영을 죽인 이후로는 영..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문둔갑술이라는
    소재가 새로우나 무척 까다로워서
    줄거리가 그렇게 된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인생뭐없음
    작성일
    06.04.08 12:50
    No. 14

    복학생님;;

    공손하영 안죽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6.04.08 13:05
    No. 15

    공손하영 죽고 접으셨군요... 안죽었습니다.........

    다음권에 보면 진실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저두인
    작성일
    06.04.09 00:30
    No. 16

    노농.. 제가 기문둔갑을 싫어한다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_+, 특히 내공이나 초식위주의 무협에서 벗어나 기문둔갑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개척했다는데는 많은 점수를 주고 싶고요. 내용도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제가 보기에 작품의 균형감이 약간 무너졌다는 거죠. 책으로 소장하지는 않지만. 기문둔갑이 나왔다고 하면 하루에2~3번씩 책방에 들려서. 나왔는가 확인한답니다. 그래서 9권도 비교적 빠리 봤죠+_+
    2타로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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