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무림가다.
순진한 마존과 살수 엘프와의 무림 기행기.
"이게 뭐지?"
그것이 화근이었다. 엘프와 원수를 빚게 된
어리숙한 순정.
"꺄악!!"
그것이 화근이었다. 순정을 변태라고 오인한
냉철한 살수 엘프.
"할베, 너 이 나쁜 아…. 혈압이 올라 말도 안 나와. 죽을 각오해. 알았어? 그리고 오늘 내로 제대로 관 써. 알겠어? 귀 먹어도 들리지. 내가 특별히 크게 말해줄께. 죽인다고! 내가! 이 자리에서 내가 손수 묻어 줄 테니까? 앙!!"
그것이 사랑이었다. 뜨거운 사랑을 엘프에게
주고자하는 생양아치 스타일의 철패륜.
'오늘은 꼭 집으로 돌아가야지..'
집으로 돌아가고픈 표사 양만호.
너 제대로 걸렸다.
양만호가 상사병을 앓게 된 이유.
'오늘은 어떤 집을 털어볼까?'
미소짓는 투신 한성이 개패듯이
맞은 이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조용한 고려의 서생이었던 염환득이
무림으로 온 이유.
이들 일행들이 무림에서 빗게 된
좌충우돌 사건 한 바탕.
"저는 정말 신기해서 찔렀을 뿐이예요!"
순정의 처절한 한 마디.
이 한 마디의 숨겨진 그녀와 순정과 비사는 어떤것인가?
개봉박두.
<엘프, 무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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