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추천이랑 선작 수가 올라가는 것보다 댓글 하나하나 달릴 때에 좀 더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뭐랄까, 이 사람이 정말로 내 작품을 보아주고 있구나, 하는 실감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저는 작품을 여태 연재하면서 댓글들이 평균보다 적었던 것 같아서......뭐 지금 연재하는 거 외에, 예전에 연재했을 때도 문득 그런 생각들이 들더군요.
아니면 요즘 문피아 서버 상태가 암흑기다보니 선작 추천뿐만 아니라 댓글 역시도 그런 걸까요........
뭐 6년 동안 글을 전혀 못 쓰다가 이제 와서 다시 쓰는 마당이니 그런 걸 바랄 처지도 아니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게 자꾸 그걸 바라게 하네요.
11년 전에 처음 제 자작 소설을 연재하던 시절, 댓글 안 달려도 즐겁게 연재하던 그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나이를 먹으니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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