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쪽에는 일단 소설 다음편을 올리는 걸 중지하고, 독자님들의 의견을 받는 중입니다. 그걸 쓰면서.
1. 먼치킨 남자(!) 주인공이어야 한다.
2. 하렘이어야 한다.
3. 문장은 길면 안 된다. 짧아야 한다(이게 가장 피곤하더군요).
4. 남들 다 아는 세계관이어야 한다.
이런 조건으로 손을 묶고 시작한 것이라, 상당히 힘들더군요. 제 맘대로 했으면 무슨 황당한 상황이 닥쳤을지 모르지만, 조건을 다니까 글을 이어나가기도 힘들고, 특히 문장길이 문제로(한글문서로 3줄이 한계 아닐까..... 지금은 2줄을 한계로 잡고 쓰느라 글이 좀 산만해진 듯 해서) 고전하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은 마녀'처럼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올려버리면 되지만, 긴 글은 보는 사람들이 피곤하기에....
(언젠가 제가 한글 문서 한 페이지 분량의, 소꿉친구 잔소리를 올린 적이 있죠. 그때 대부분의 독자님들은 다 읽지 못하셨을 듯. 문장 하나가 한 페이지였으니)
특히 저 문장길이 문제로, 일단은 독자님들의 의견을 받기로 하고 내일까지 상황을 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문장이 길면 아예 사람들이 안 본다기에.....
어쨌든 이것도 굉장히 피곤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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