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란 연휘 님의 '담배가게아저씨' 입니다. 어린 여학생과 늙은(?) 사회 초년생의 연애이야기죠.
저같이 몇년을 솔로로 살아 오신 분이라면 비추입니다.
저도 어지간한 로맨스라면 헹헹거리며 코웃음 치면서 볼 수 있습니다만 이 글을 보면 속이 확확 불타오르더군요.
일반적인 초보작가들의 어색한 문장도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전 못찾겠더라구요.;;) 유치한 로맨스를 유치하지 않게 쓰시더군요. 실제로 해보라면 정말 유치한 짓거리일 듯하지만.. 작가님의 표현이 좋아서인지 닭살 드드득 솟아 오르지만 유치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ps 새삼 강조하지만.. 현재 솔로로 지내시면서 '담배가게아저씨'를 읽지 마세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끊어 내기도 힘듭니다. 그런 주제에 염장질도 제대로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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