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0 효렴
작성
06.01.23 09:10
조회
813

안녕하십니까. 쓸데없기로 소문난 잔월입니다. 솔직히 이거 써서 뭔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일이라고 생각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얼마전에 연담에서 이런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퓨전소설에서 고등학생이 판타지 세상으로 넘어갔는데 수학공식이 왜 마법에 쓰이는 것일까?" 여기에 누구도 마땅한 대답을 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런류의 소설을 보았을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그 사실이 막상 따지고 들어가보면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실. 저는 여기서 많은 위화감을 느꼈고 쓸데없는 놈답게 고민까지 했습니다.

요즘에는 독자들의 트랜드가 먼치킨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드마스터나 클래스 마법사들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도 존재하죠.

저는 여기서 마법사들에 대해서 좀 살펴보려고 합니다. 요즘에는 무조건 마법사들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마나를 심장에 잔뜩 모아서 쏴대기만 하면 최강의 마법사들이 되더군요.

솔직히 전 이런 설정이 어처구니없어하면서도 그냥 소설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넘어갈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런 생각이 굳어지면서 여러 모순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마법을 쓸 수 있는 힘을 마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나가 그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현재는 마나와 내공이 같다는 등식마저 성립되었습니다.

결국 마법사가 검을 휘두르면 소드마스터가 되는겁니다. 어처구니 없지 않습니까? 더욱 웃기는것은 그들은 항상 마법만 쓰지 검은 쓰지 않습니다. 마검사가 되어 더욱 강해질수도 있는데요.

더욱 어처구니 없는 설정도 존재했습니다. 검사들이 쓰는 마나와 심장에 모인 마법사들의 마나가 충돌하면 죽는다는 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혈도를 따라서 흐른다면 아무 이상도 없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또한, 마법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은 이렇습니다. 특별하게 선택된 자들만이 익힐수 있는것. 그것은 아마 서양의 신화나 전설에서부터 시작되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아더왕(이라 쓰고 세이밥이라 읽는다)의 마법사였던 멀린은 악마의 자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마법을 쓸수있는 '피'를 타고난 것이죠.

또한 대표적으로 해리포터만 해도 마법사와 보통 인간은 따로 취급할 정도로 그들 혈통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법의 원조인 서양쪽에서의 사상이 우선 그렇다는 말입니다.

1세대 작가분들의 소설에서도 그런 성향이 자주 나타납니다. 정확히 무엇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마법사는 타고나야 한다는 설정들이죠. 하지만 요즘 소설에서는 다릅니다.

머리가 좋기만 해도 오케이. 이계에서 건너와서 내공심법을 가지고 있으면 오케이. 고등학생은 선천적으로 마나를 빨리 모으며, 수학공식을 이용하면 오케이.

그럼 귀족들은 돈있고 머리좋은 놈들도 많은데 힘들게 검을 휘두르겠습니까? 마법사들쪽이 훨씬 되기 편할텐데요. 어차피 같은 취급이라면 편한쪽이 좋은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마법사들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그러면 그 재능은 무엇일까? 마법사들만의 특별한 힘?

바로 '마력'이었습니다.

그럼 마나와 마력이 같다는 전제조건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나는 모으는 것이니까요. 저는 또 생각했습니다. 그럼 마나는 무엇이지? 그리고 찾았습니다. 대답이 있는 책이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판타지계에서는 공신력 no.1에 확고부동한 교과서 역할을 한다는 '드래곤 라자'였습니다. 드래곤 라자에는 이영도님께서 머리를 쥐어싸면서 해설해 놓으신 자료들이 있죠.

거기에 확실히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마력과 마나는 전혀 다른 것이다.'라고요. 그리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마나란 세상에 배치되어있는 자연의 법칙이라고요.

예를 들자면(이건 제가 만든겁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건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리고 이런 법칙 자체가 마나란 것이죠. 그리고 마법이란 마력을 이용해서 마나를 재배열 하게 되는 겁니다.

자연의 법칙을 바꾸는 것이죠. 아마 수학공식들이 쓰인다는 여러 설정들은 이 마나를 재배열하는 순서라든지 그것에 대한 정형화된(파이어볼등의) 공식에 쓰인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겁니다.

자연의 법칙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마법을 쓴다면 그 법칙은 틀어지게 됩니다. 물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는 겁니다. 이게 바로 마법이란 기적의 과정입니다.

따라서 마나란 마력과도 전혀 다르며, 내공과도 전혀 관계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물론 제 생각을 여러분들께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겁니다.)

그럼 또다시 의문이 생깁니다. 마력이란 무엇일까? 저도 여기서는 많은 고민을(할것도 없는 자식이군...) 해봤습니다. 그리고 마법이라는 것들의 보편적인 힘을 떠올렸죠.

바로 '염원'입니다. 바라는 힘이죠. 그것도 보통의 염원과는 달라야 할것입니다. 더욱 강한 바람의 힘. 그것을 위해서는 남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신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바로 이 정신력의 일종(그들만의 특별한 뇌파?)을 저는 마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마력은 마법사들만의 정신집중과 명상들을 통해서 높아지는 것이겠죠.

또한 늙어갈수록 사고와 마음의 크기는 넓어집니다. 노마법사들이 대마법사가 되는 개연성이 들어맞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에 따르면 마법사들이 마법을 사용할때는 주위의 여건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마력을 모으기 위해서는 정신집중이 필수니까요. 따라서 요즘 마법사들처럼 전쟁터 한가운데서 마구 쏘아날리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초대 판타지 소설들의 설정들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법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결정적인 요인이 빠져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말'입니다. 옛날부터 '언령'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말 자체에는 마법이라는 힘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기이한 힘이 있어 내뱉은 말이 실현되는 힘이 있다고들 하죠. 그리고 가끔 우리들은 그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예를 들면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라는 속담이 있겠죠)

그렇습니다. 바로 '스펠'입니다. 주문이라고도 하죠. 말이란 사람의 의지를 대변하는 겁니다. 마법사들의 의지는 '염원'이죠. 그리고 그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결국 '스펠'을 외쳐야 합니다.

'사일런스'라는 마법을 마법사들에게 걸면 꼼짝 못하는 이치가 바로 이것때문이죠. 말을 하지 못하면 결국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거든요.(용언 마법이 아닌이상)

대충 이렇게 마법에 대한 주절주절을 읊어봤습니다. 어떤분들은 저새끼 뭐야? 하면서 손가락 질을 할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고개를 끄떡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저의 마법에 대한 정의를 고무판 여러분들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저만의 생각과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저의 이 쓰잘데기 없는 말때문에 기분이 상하신 분들은 기분들 푸시고요~ 곧 올라올 따끈따끈한 연재물들을 읽으시면서 기분좋게 회원님들과 이야기들 나누십쇼.

그럼 쓸데없는 저는 이만~ 휘리릭


Comment ' 20

  • 작성자
    Lv.17 크루크롸라
    작성일
    06.01.23 09:13
    No. 1

    냠냠냠.. 뭔 소린지..(털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6.01.23 09:22
    No. 2

    페이트에서는 근원의 마력을 마나로 칭하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가람해무
    작성일
    06.01.23 09:24
    No. 3

    음. 독자적인 해석이 가능한 것이 설정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효렴
    작성일
    06.01.23 09:24
    No. 4

    마력을 마나라고 칭하기 시작한것은 아마 디아블로 때부터가 아닐까... 싶네요. 아마 거기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굳어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방정식
    작성일
    06.01.23 09:35
    No. 5

    마법은 신비이지 과학이 아니요, 수학은 더더욱 아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랑과평화
    작성일
    06.01.23 09:49
    No. 6

    소설은 소설일뿐입니다~;;;
    작가 나름대로의 설정이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바람곶
    작성일
    06.01.23 09:54
    No. 7

    잔월님, 죄송합니다.

    마력과 마나와 마법현상의 삼위일체설은 제가 이미 작년 초부터 써먹고 있습니다.
    또한 주문이나 지팡이, 마법사가 주문을 영창할 적의 행위에 관한 설명도 제가 작년 고무판에 메쏘드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써먹고 있습니다.
    기사들에게는 대신 기력이라는 표현을 쓰고, 이는 마법사들의 마력과는 다르다고 전 글 속에서 설명을 했고,
    마법사들은 마력을 배출하여 세상을 이루는 법칙의 근원이 되는 마나를 조율하여 이를 구상공간에 현상으로 나타나게 만든다는 설정입니다.
    단, 마법은 법칙을 왜곡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력의 세기에 따라 현상이 오래가거나 잘 풀리지 않거나 하는 것이 좌우된다고 했습니다.
    더욱 죄송한 것은 곧 그 설정으로 만들어진 글이 출판된다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마력, 마나, 마법의 삼위일체설은 제가 먼저 생각했고, 써먹은 것이기 때문이고, 어디에도 그런 설정으로 쓰는 글은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_-;

    제 글이 출간되기 전에 그런 설정으로 쓴 글이 있다면, 전 조금 난감해질 겁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바람곶
    작성일
    06.01.23 09:56
    No. 8

    드래곤 라자에 그런 설정이 있었습니까?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_-;;;;
    그리고 마력은 염원이라 하셨는데, 그 부분이 조금 다르니 안심이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j4359
    작성일
    06.01.23 09:57
    No. 9

    저기 마법이란거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존재하지 않은 것을 존재하는 것처럼 하기 위해서 적절하고 실재하는 것처럼 설명할 확실한 설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설정이라는게 생각하기 나름 아니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AuEagle
    작성일
    06.01.23 10:18
    No. 10

    세이밥이다 ㅇ,ㅇ
    의견이 다르군요 마법이 염원을 뜻하는 것이라면 염원의 척도 따윈 있을수 없읍니다. 상황에 따라 한사람의 의지도 차이가 남니다. 즉 어제 마법사가 되었다가 오늘 아니게 될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생각해 보면 이미 마법이라는 것 따위가 존재 하는것이 말이 되지않습니다. 이처럼 현실적인 규명보다 그냥 글 그대로 즐기는 것이 났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1.23 10:28
    No. 11

    글쎄요. 마나나 마력에 대한 개념이 딱히 어떤 것이라고 정의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이 납득할만큼의 '설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나가 혈도를 따라 흐르든 마력을 심장에 모아서 펑펑 쏴대든 마음에 들면 보면 되는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보지 않으면 되는 것이겠죠. :)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혹은 말이 되지 않는다 느꼈다고 그것이 엉터리다 라고 말 할 근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판타지라는 장르 문학에는 '정통'이 없으니까요. :)

    영미권의 판타지들은 대부분 신화에 대한 오마쥬 성격이 강하답니다.[A에로공의 말을 빌리자면 말이죠. 최근 신들의 사회를 보면서 그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트랜드나 다른 컨텐츠와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일본과는 조금 다른 편이죠. 조금 더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해야 정확할까요?
    여기서 문학이 뭐냐고 묻는 오류를 범하지는 맙시다. 이야기의 논점에서 한참 빗나가 있으니 그점에 대해선 생략하도록 하고,

    반지나 어스시 혹은 영미권의 초기 판타지인 아더왕 전설을 보아도 마법은 강력한 '힘'의 개념이 아니라 선택받은 누군가만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권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권능이 힘이 없는 자들이 보기엔 '힘'의 성격을 띤다는 것 뿐이지요.
    마법이 권능에서 힘의 개념으로 넘어온 것은 역시 D&D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드래곤 라자는 D&D의 룰을 기반으로 해서 쓴 소설이지요.)

    어쨌거나 마법에 대한 뚜렷한 정의는 필요 없다는 것이 제 이야기의 요지입니다.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이 판타지라는 장르문학의 미덕이라 생각하니까요.

    덧:보기 싫으면 안 보면 그만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도배
    작성일
    06.01.23 10:34
    No. 12

    쩝 마법이란게 무었인가 부터 알아야 하겠군요.
    우선 마법이라는거는;; 魔法 즉... 마귀의 법 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세상의 이치와는 반대로 가는 힘을 말하는거죠..
    다른말로는 역천이라고 합니다만..
    우선 글쓴분께는 마나와 마력에 대해서 언급하셧죠?
    솔찍히 말해서 마나... 마력 다 필요없습니다.
    마법이란 의지와 그리고 피속에 섞여 있는 힘이니까요...
    피란 무었이냐? 생명 그자체입니다. 의지란 무었이냐? 강한 염원입니다.
    이 두가지가 성립되면 이미 그자체로 마법입니다..

    한가지 예를들어서..
    아기가 차밑에 들어가서.. 그걸보고 차를 들은 애기엄마 같은경우..
    이미 그 애기엄마는 마법이라는 힘을 사용한것입니다.
    애기를 구하겠다는 염원.. 그리고그걸 받쳐주는 피속의 힘!

    음 여기서 피의 힘이라는게 궁금하시겠군요..
    음... 뭐 한마디로 간단합니다. 생명력이라는것이지요..
    즉 잠재력.. 혹은 잠력... 이라는것을 사용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마법사는 드믈고 또한 나타나기 힘든것입니다.
    수학적 계산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공간과 좌표.. 그리고 그걸 사용하기 위한 그 거리같은건;;
    수학이 아닌 뭘로 계산합니까? 기억력? 아무리 기억이 좋다고 해도
    순식간에 모든지형과 지물을 파학합니까?
    그러니깐 수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냥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1.23 10:35
    No. 13

    으어.. 어지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뉴트리노
    작성일
    06.01.23 11:17
    No. 14

    당황,난감...
    이게 아니라 저겁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마법이라는 이름하에 모든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는겁니다.
    자기 생각이 더 그럴듯하게 보인다고 말해도...
    마법은 현실,실제,과학적으로 세상에는 알려진바 없죠.

    그러니 한마디로 작가 마음이지, 그것에 대해 태클 걸 명분은 없습니다.
    저도 유치찬란 소드맛스타, 9서클대마법사 10서클은 불가~
    이런거보면 거의 90%이상 안봅니다. 특히 소드맛스타는 100프로죠.
    태클을 걸지말고 안보면 되는겁니다.

    마법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설정은 이것입니다.
    D&D의 마법시스템 + 모든 학문의 정점인 마법.
    수학도 물론 포함됩니다만... 수학이 절대적이다라고 하는 것 역시...
    좀 오바라고 생각됩니다 -_-;; 수학이 가장 기본적인 학문중 하나지만...
    그렇게 따지면 철학은 모든학문의 시작과 다름 없으니...
    그러면 철학을 마스터하면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결론적으로 판타지에서 옳은것 그른것은 없다. 입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봅시다 =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Greed한
    작성일
    06.01.23 11:33
    No. 15

    저는 님과는 다르게

    마력은 염원이라기보단

    피에서나오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초시대 소설을 보면 악마혹은 용의 자식들이

    강한 마법을 쓰더군요

    염원이크면 보통 인가도 쓸수있을 터인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더 로그의 소서러이라는 설정처렴

    피의힘이 마법의 부리는 원천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폭권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새로운하루
    작성일
    06.01.23 11:49
    No. 16

    글쎄요..
    마법이란 의지의 힘이다... 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수학이 필요하다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마법이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겠다 라는 결과를 자신의 의지의 힘을 빌어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저 사람에게 마법 화살을 날리겠다는 의지를 모아 마법을 구현하는 것이지, 나는 지금 XYZ지점에 서있는데 저사람은 ZYX지점에 서있고 마법의 화살을 정신력 ABC를 소비해서 날리겠다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캐스팅이란 것도 인간으로선 이러한 의지의 힘을 바로 끌어모으기가 힘들기 때문에 의지를 효과적으로 모으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본 가장 멋있는 마법 사용 장면은 더 로그 9권 마지막에 일렉트럼 드래곤 베인이 실반 엘비쉬 멜랑코릭 사무라이-킷 아슬나하에게 풀베는 걸 보여주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23 12:07
    No. 17

    한가지 확실한것은 나름대로 작가님이나 독자들이 생각 하기
    나름입니다^^:....
    그것 이것이다 라고 할수는 없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프로그래머
    작성일
    06.01.23 12:33
    No. 18

    D&D 룰에 보면 마법사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냥 학문처럼 배우고 노력해서 마법사가 되는 부류와
    애초부터 피에 마법적 재능이 숨어있는 마법사입니다.
    전자는 다양한 마법을 쓸 수 있지만 언제나 메모라이즈같은 귀찮은 일을 해야하고 후자는 덜 다양한 마법을 쓰지만, 메모라이즈 없이도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에 몇 번이라는 한계는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아류(?) 마법사가 있는데, 어느정도는 비슷하고 어느정도는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죠.
    결국, 어느게 진.짜. 마법이다라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게임 시스템 하나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마법을 쓰는 방법이 있는데 시스템을 벗어나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원래 마법은 논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이니, 마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보다, 일단 말만된다면 마법을 이용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지에 대해서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파일주인
    작성일
    06.01.23 13:18
    No. 19

    그리고 소드마스터나 클래스마스터가 나온더가 해도 재미없는건 재미없고 재미있는건 재미있던데...서양문화를 보고배웠다면 이제는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작가분들 화이팅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니힐니힐
    작성일
    06.01.23 13:53
    No. 20

    드래곤 라자는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드래곤 라자의 설정을 쌔비오면... 아니, 따르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뭐, 마나란 것을 확실히 아시는 분이 아니라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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