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12345
작성
06.01.08 21:46
조회
346

표절 문제로 연담란이 슬슬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뭐 저야 독자니 그런가보다 저런가보다...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조금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있습니다.

이름만 쓰는 건 문제가 없는데 그 안의 초식명이나 운용방법까지 빌리는 건 문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한참을 고민하고 고민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사실 무협도 고대 중국이라는 배경안에 벌어진 상상의 세계 아닌가요?

그렇다면 어찌되었든 무협이라는 장르를 만든 사람은 고심하고 고심하고 해서 검기를 만들고 무공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겁니다.

거기에 따른 설정 역시 무수히 많겠죠.

그런데 당연하다는 것처럼 많은 작가분께서 씁니다.

검기라는 것을 몰랐을 때... 검기를 만든 작가분에게 동의를 구한 분이 있으신가요?

왜 그것과 이번의 일은 다르다고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지적 침해권인가 뭔가의 시효가 지난 건가요?

모르겠군요..

이미 남이 만들어놓은 "이제는 혹시 무공이라는 것이 진짜 있지 않을까? "라는 의심이 들정도로 완벽한 상상의 세계와 그안에 들어있는 설정들을 빌려 쓰면서...

고작 무공에 들어있는 초식 명과 운용법....

뭐...그 작가분 역시 고심하고 고심해서 그 초식 하나하나를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그 상상의 세계는 왜 고심하고 고심하셔서 새롭게 창조 하시지 않는건가요?

아... 많은 사람이 쓰는 건 괜찮지만... 한사람이 쓰는 건 아니구나...

를 여실히 느꼈다고 해야 하나요.

뭐... 아직도 이해가 안가서...그냥 신돈 보며 뒤죽박죽해진 머리를 풀어야겠습니다.;;

신돈 강추입니다.!

앗...시작했군요.큼큼.


Comment ' 12

  • 작성자
    Lv.6 가람해무
    작성일
    06.01.08 21:50
    No. 1

    슬레이어즈 마법을 그대로 가져가서 문제가 된 모 판타지 소설이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슬레이어즈는 여러 마족과 신족들의 힘을 빌려 마법을 쓴다는 개념인데, 그 소설에서는 걍 마법만 가져갔으니 설정도 없고 문제가 되는 것이었죠. =ㅅ=; 비슷한 경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08 21:51
    No. 2

    물론 따지자면 검기 같은 것도 그럴수 있지만
    이번일에 경우는 한분이 나름대로
    (물론 그분도 여러군데 에서 참고 해서
    자신만에 것으로 만든 것이겠지만)
    초식명뿐만 아니라 그초식이 소설속에서 기와 내공의 운용부분
    까지 그대로쓰셔서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몽유(夢遊)
    작성일
    06.01.08 21:55
    No. 3

    저... 아주 유명한 검법이 있다고 치고요.
    제가 스스로 검법에서 초식을 스스로 만들었다 치고요...
    남이 내가 쓴 초식을 고대로 쓴다고 하면 전 엄청 기분 나쁠거에요.

    12345님도 검법하나 정해놓고 12초식 정도 만들어 보세요.

    작가분이 스스로 검법에 초식을 작명하실 정도면...
    남에게 보일때 부끄럽지 않게 쓸 정도로면...
    한두시간 짜리 작업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저작권 문제는 둘째치고 다른 작가분에 대한...
    기분적인 예의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호도
    작성일
    06.01.08 22:01
    No. 4

    그냥 검기라면 당연히 문제가 안되겠죠.
    하지만 만약 제가 저의 글에서 검기를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색깔로 나누어져 스크류바처럼 빙빙 꼬여서 온하늘을 뒤덮고 해뜬날 비가 내리면 상대에게 작렬하는 것" 이라고 표현했는데, 얼마안있어 다른글에서 검기를 제가 표현한것과 똑같이 표현했다면 저도 굉장히 기분이 나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一生懸命
    작성일
    06.01.08 22:03
    No. 5

    나도 알고 싶고 독자들도 알권리가 있다는 생각에

    적었읍니다만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노넹이
    작성일
    06.01.08 22:04
    No. 6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그렇다고 이건 순수한 나만의 설정이니 절대 안된다.. 이런식으로 나올 작가분은 없으실듯-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몽유(夢遊)
    작성일
    06.01.08 22:05
    No. 7

    4//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님 글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와... 정말 멎진 표현입니다... 그런 표현이 작품 도중에 나오면...
    읽는 독자 다 자지러 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색
    작성일
    06.01.08 22:23
    No. 8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초식을 표현해 놓은 '천인혈'의 '생사구류도'가 있습니다...

    총 9식으로 마지막 초식이 '천인혈'이었고, '지옥혈'인가... 뭐 그런 초식도 있었죠... 그리고 화속성을 가진 초식과 그 반대로 내력을 운용하면 빙속성을 가지게 되는 초식, 그리고 늑대떼들이 물어 뜯어 놓은 듯한 그런 초식...

    사실 도법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령 우각님의 '생사구류도'를... 우각님께서 '천인혈'에서의 주인공을 팽가의 사람으로 삼고 '생사구류도' 대신 '혼원벽력도'를 대치시켜 주었다고 생각해보면...(우각님 죄송...ㅠ.ㅠ)

    '생사구류도'의 초식을 가진 '혼원벽력도'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럼 이 '혼원벽력도'를 다른 누가 가져다 쓸 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1.08 22:36
    No. 9

    그런데 검기를 걸고 넘어지는 것은... 거의 탈태환골이나 우화등선 같은 것을 걸고 넘어지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마천신
    작성일
    06.01.08 22:38
    No. 10

    그런데 무공명은 같은데 소설마다 초식은다르다..약간 이상한 면도있네요..고무판에서 나서서 아예 구대문파 라든지 자주 등장하는 무공등의 초식을 정해버리는건 어떨지..작가분 나름대로 만들어써도 되지만요///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동자치
    작성일
    06.01.08 22:58
    No. 11

    4// 호도님 너무 웃겨요.
    5//작가님의 글 올렸을때부터 논쟁이 대상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쌍룡두미님의 죄송스러워 할것까지 없죠. 다만 건전한 토론이 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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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휘인의하늘
    작성일
    06.01.08 23:35
    No. 12

    정도의 문제 아닐까요? 소설을 읽은 분들이 다른 소설을 베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라면, 또 소설의 한 부분이 그대로 차용될 정도라면 표절이라고 봅니다. 무협에서 검기가 나왔다고, 검강, 매화향, 매화꽃이 퍼지는 매화검법이라든가, 정파의 여러 가문이름들이 나왔다고 그게 다른 소설을 표절한 것으로 느껴지지는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반지의 제왕이 모태라고는 해도, 이제와서 판타지에서 오크, 엘프가 나온다고 해서 표절이라고 하지는 않죠?
    표절이라고까지 할 정도라면, 특정 작가님의 어떤 소설이 떠오를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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