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러드 뱀파이어의 캣츠아이 입니다.
연참대전 오늘 분량을 작업하면서....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 작품의 배경이.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암울한 인간사회인데...
이 부분을 오늘 쓰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묘사를 해야 하는가.
언제나 최고로 리얼리티한 묘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 저로써는... 뱀파이어가 인간을 지배하는 이 사회에 대해서 최대한 극적으로 쓸려고 했고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어느정도의 묘사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판에서는 곤란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몇번의 비밀글을 올렸다 지웠다 하면서 고심끝에 '가위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민이 밭을 갈아없는 심정이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심정이 저보다 더 아프겠지만, 저도 묘사된 몇줄을 쓰기 위해 도서관에서 죽음에 관한 이야기. 세계의 고문법, 기타 책들을 뒤적거렸기에, 저로써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출판사 편집부에서도 블러드 뱀파이어 출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나치게 잔인한 내용과 선정적인 내용은 곤란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편집장님과 몇번 더 이야기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상황은 절망적이고 암울한 분위기. 밤의 주인인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인간 세계입니다.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조금 무리란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최대한 제가 원하는 내용으로 나아가되 어린분들에게도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는 인터넷 연재에서는 적절히 수위를 조절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캣츠아이.
ps)그리고 무엇보다도! --; 만약 이러한 내용을 그대로 출간했다가.. 책을 보여주는 순간.... '사상의 의심'을 받고. 겉보기와는 달리 내면의 인격이 파탄난 것 아니야? 하는 검증 및 조사 후.
눈내리는 연말에 솔로부대에 편입!되는 것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문득 들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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