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무사 2권 '아지트'... 흠...

백준님의 전작인 '초일'에서였던가...

'점프'라는 단어가 나와 무척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청성무사'를 읽다 '아지트'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

'아지트'라...

그냥 지나치려다 문득 어디서 나온 말인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agitpunkt>에서 나온 러시아어이더군요...

청성무사 2권에서 무슨 '신투'쯤 되는 이의 손녀가 쫓기며 '아지트로 돌아가야겠다 or 아지트로 돌아가면 살 수 있다'고 나오는데요...

그 전 부분에선 '은신처'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죠...

근데 2권에선 '아지트'라 표현하시더군요...

그래서 무척 당황스럽기도 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전 부분에서도 '진짜 사나이'를 어느 정도 변경해서 사용하시던데 그 부분은 별로 어색하지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툭 튀어 나온 '아지트'는 정말 어색했답니다...

[자융진]

솔직히 저도 여러책을 보며 그런 것을 발견하고는 급격히 떨어지는 긴장감과 허탈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잘된 소설이라도 세세한 부분에서 재미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겠죠

[백수28호]

마침 청성무사 2권 빌려놨는데 다시 보니 진짜로
그러네요. 읽을땐 의식을 못했는데 이렇게보니
좀 쌩뚱맞긴하네요 ㅋ

[帝國의꿈]

저는 생각 못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이상하군요 ;; 책을 사신 분들은 화도 나실듯!?

[극성무진]

흠^^a.................
실수인듯 한데 출판사에서 기냥 넘긴듯???

[한지니]

그정도야 애교로 -_-ㅋ

[사막돌고래]

허헐;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죠 출판사에서 그냥 넘긴다는 거죠; 출판사에서 이런 행동들 굉장히 많이 보이죠 권왕무적에서도 오타가 그대로 출판된것도 봤고 여러 출판사가 그렇죠; 저는 그래서 아예 출판사 이름보고 책을 봅니다ㅡㅡ;;

[겨울바다곰]

전 북박스하고 청어람만 본걸로 기억합니다;; 고등학교때요;;;
북박스와 청어람에서 책이 나왔다.!!!

일단 표지 보고 제목 보고 출판사 이름 보고...그 다음 카운터로 직행;

내용? 안봅니다. 본다해도 소제목만? ㅋㅋ;;

[한수백]

ㅡㅡ;; 북박스와 청어람만 본다라..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좀 다릅니다. 청어람과 북박스는 신인작가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분명, 이미 입증된 작가들로 소설을 내면 이익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식상한 소설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몇몇 출판사의 소설들은 신인작가를 중심으로 글을 내죠, 그런 곳에서 숨어 있는 진주를 찾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 ^^

[노란병아리]

저는 중독이라 엔간하면 다 봐요 걍 -_-;;

아저씨 왈 어느 책도 800원은 뽑는다나.
그런데 제 입에서 재미없네요 소리 나오면 바로 반납하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