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로맨스 소설입니다.^-^;
제가 원래 로맨스 소설은 잘 안 읽는데, 밑에 추천글 보고
한번 읽어봐야지,,하고 읽었거든요.^-^;;
고등학교때 반 여자애들이 가져왔던 연애소설과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그때 보았던 연애소설은 이모티콘과 장난같은 글씨들만 수두룩해서
내용은 괜찮았지만 보는 내내 짜증났었는데,,,^-^;;
그런 제 생각을 단번에 바꿔주는 소설이었습니다.^-^;
글 자체가 잔잔하면서도 세부적인 묘사도 잘 되어있고,
사람의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그런 묘사도 잘 하시는거같아요.
뭐, 제가 기타 로맨스소설을 안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굉장히 뛰어난 글이라는건 보신분이라면 공감할겁니다.ㅎ;
신데렐라 콤플렉스. 흔히들 말하죠?
여자는 부족한데, 남자들은 엄청 부자에 잘 생기고 뭐 그런거요;
이 소설 또한 그 틀에서 크게 빗나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틀과는 다른부분이 있는데요.
남자들이 잘나서 보는것보다는, 여자주인공이 좋습니다.^-^;
주관적인 사고틀을 갖고있고, 그냥 턱턱 넘어가는게 아니라,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라고 말하는 성격. 마음에 들더군요;
또 그렇게 불쌍한 가정이라던가 하는 여주인공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도 없구요.
그냥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간략한 스토리 소개에 들어가죠.
(로맨스 소설은 어찌 해야할지 조금 난감하지만;;;)
톱스타 연예인. 그와의 달콤한 로맨스.
한때의 축제가 이만큼이나 즐거울까?
아직 사랑을 모르는 28살의 여인.
톱스타라 인기는 많지만, 언제나 외로운 남자.
대기업 사장 아들이라는 높은 직책에 있지만,
아버지의 욕심으로 인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틀이 답답한 남자.
그들이 만들어가는 로맨스.
사랑이란걸 모르기에, 자신과 너무 차이가 나는 남자기에,
자신의 감정을 거부하고, 단지 축제라 단정짓는 여인.
평생에 있어 놓치고 싶지 않은 여인을 만났지만,
어쩐지 자신과 거리를 두려하는 여인때문에 조급하지만
천천히 가려하는 남자.
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빨려들어갈만큼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여인. 아버지의 욕심때문에 정략결혼
을 해야하는 처지임에도 한 여인을 사랑해버리는 남자.
사랑이란건 아픔을 동반한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아픔을 이겨낸다.
세명의 남녀가 만들어가는 가슴 찌릿한 로맨스.
아, 저는 읽으면서 가슴이 자꾸 찡해져서,,,^-^;;
주인공들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로맨스소설은 어떤식으로 소개를 해야 하는지 영 감이 안잡히네요;
해서 대충 생각나는대로 써 봤습니다;
뭐, 역시나 스토리소개라 해놓고 스토리는 거의 없군요;;
궁금하면 그냥 가서 보세요.^-^;;
재미는 보장합니다. 분량도 꽤 되요;;
정신없이 세시간동안 그냥 읽어버렸습니다.^-^;;
(읽는동안 옆구리가 더욱더 시려졌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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