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 나서 말이지요~~
고등학교2학년때 입니다 친구들과 진주로 여행을 가게 대었죠
저희들에 숙소는 진주를 좀지나 사천과 삼천포 중간쯤 대는
친구의 외할머니집인데 낮에 도착하고 보니 좀 깊숙히 들어가더
군요.....가는길에 산하나가 다 공동묘지고 낮인데도 불구하고
소름이 돋아 났습니다!!!
그리고 진주로 넘어가서 잼나게 놀았죠 진양호에서 cf도 찍고
술도 한잔 하고 노래방도 갔다가 촉성루도 보고 하여튼
잼나게 놀았는데 이런!!시외버스를 놓쳐버렸습니다 그것도 막차!
택시비를 물어 보니3만원 달라더군요 흐미~
고등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다 3만원 딸랑 들고 놀러간건데
하하 그래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4명이서 신나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지요!!그런데 말입니다!!
서서히 지쳐 가더군요 겨울에 춥고 배고프고!!2시간 걸었습니다
3시간째 서서히 분열 하기 시작했죠 누가 걷자고 했냐고
계속 걸었는데 두둥!!양쪽이 산이고 불하나 없는 암흑에 도로가
나왔습니다 주춤 했죠 무서웠거든요 바람소리만 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이니 가끔 차가 지나가는데 무표정한 아저씨들이
쌩쌩 달리는데 무섭더군요!!어쩔수 있나요 화해 하고 딱 붙어서
걸었죠 차를 새워도 새워주지도 안구요!!앞이 캄캄한데!!
그때 갈색 프라이드 베타!!!!!!천사가 나탔습니다!!!
기름까지 넣어가며 대려다 주시더군요!!!절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분들은 천사였던 겁니다 부부가 참 보기 좋게!!!
하지만!!!!그 기분도 잠시!!!!생각지도 못한!!!!!!그런 난코스!!
공 동 묘 지!!무서웠습니다 그겨울에!!!이러케 죽나 싶더군요!!
딱 부터서 노래를 부르며 갔습니다 개들은 짖구 바람은 스산스럽고
개들은 귀신을 보고 짖는다지 않습니까 걸음이 빨라지더군요!!
그 순간!!공동묘지 가운데 허연게!!바람에 휘날리지 않겠습니까!!
으악!!!!!비명을 지르며 친구고 나발이고 냅다 다 달리더군요!!
한넘이 넘어졌는데 뒤도 안돌아 봤습니다 다들!!!!
우린 그러케 집까지 달렸습니다!!친구넘이 울면서 들어왔습니다!!
우린!!부둥껴 안꼬 그러케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집으로 가기 위해 나섯는데!!!
공동묘지에서 휘날리던건 말입니다!!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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