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흔적'을 찾아서>
의문투성인 이 말로 인해 소설 '초인'에 낚였고, 호기심 가득 어린 사건들은 강한 흡입력으로, 저를 소설속으로 끌여 들였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남자, 한후인 병장.
군대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그 흔한 일상속에서 안주하던 그에게 찾아온 정체불명의 초인들.
이쯤되면 '뭐야 또 차원이동인가?'라는 말이 나올 법도 했건만, 그보단 '초인'에서 느껴지는 강렬하고 짜릿한 포스에 이내 잠식당하고 말았습니다.
독특하고도 번뜩이는 작가만의 상상력. 잘짜여진 사건의 연속성. 감각적인 구성으로 인해,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느껴지는 긴장감과 흥분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쏟아지는 의문과 사건들사이에서 아련한 '기억의 흔적'을 점차 찾아가는 한후인.
영원의 반왕 한후인. 또는 불멸의 반왕 한소군이라 불리우는 그 사람.
반왕과 함께하는 4명의 초인들.
이 시대에 필요치 않을 것 같던 그들 '초인'의 등장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또한 과연 이들은 왜 초인이라 불리워야 하는가?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더군다나 작가의 맵씨있는 글솜씨는 글을 더욱 맛깔스럽게 합니다.
(이쯤되면 선작하고 매일 N을 기다려야 하는, 해바라기 신세가 됩니다.ㅡㅡ+ )
일독을 권유합니다. 현재 1부 완결이고, 이제 2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연참을 계속 남발하고 계신 관계로, 읽는 독자들은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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