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인공이 두명으로 이끌어가는 작품은
왠만하면 읽지 않습니다.
왜나하면 이야기에 집중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역시 무협소설은...
주인공이 한 명으로 집중에서 끌고가는 것이
좋더라구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 주인공이 두명으로 이끌어가는 작품은
왠만하면 읽지 않습니다.
왜나하면 이야기에 집중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역시 무협소설은...
주인공이 한 명으로 집중에서 끌고가는 것이
좋더라구요...
김용이 예전에 쓴말입니다.
<<천룡팔부>>라고 제목을 붙인 이 소설은 북송 때 운남(雲南) 대리국(大理國)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쓴 것이다.
대리국은 불교 국가로 황제가 모두 불교를 숭상하여 종종 왕위를 내버리고 출가하여 승려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니, 중국 역사상 자못 기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대리국의 황제 중에서 성덕제(聖德帝), 효덕제(孝德帝), 보정제(保定帝), 선인제(宣仁帝), 정렴제(正廉帝), 신종(神宗) 등은 모두 왕위를 버리고 승려가 되었다.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에 나오는 남제(南帝) 단황야(段皇爺)도 바로 대리국의 황제였다. <<천룡팔부>>의 연대는 <<사조영웅전>>보다 앞선다. 본서의 이야기는 북송(北宋) 철종(哲宗) 년간 원우(元佑), 소성(紹聖)이라는 연호가 쓰일 무렵, 즉 1094년을 전후하여 발생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천룡팔부라는 이 여덟 귀신은 각기 특이한 개성과 신통력을 지니고 있다. 비록 인간 세상 밖에 사는 중생(衆生)이지만, 세속의 기쁨과 슬픔을 지니고 있다. 이 소설 속에 귀신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불경에 나오는 이름들을 차용하여 등장 인물의 개성을 구현해 보았을 뿐이다. 마치 <<수호전>>에 나오는 모야차(母夜叉) 손이랑(孫二娘), 마운금시(摩雲金翅) 구붕(歐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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