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장기 외출 하였다가 요 근래 다시 무협이 그리워 잠시 짬이 날때마다 기웃거리며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순후(?) 하다 보니 피터지고 박터지는 소설 보다는 여유와 해학이 넘치고 웃음과 감동이 절로 피어나는 소설을 좋아 합니다.
때론 약간의 므흣한 장면의 연출을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바라 보는것도 즐기지요. - -;;
무엇 보다도 무협의 맛은 유쾌, 통쾌,상쾌한것에 감동을 적당이 버무린것이 읽기도 편하고 현실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 버릴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선호작품 기능으로 예전보다 훨 작품 감상하기가 편해졌고 마냥 눈팅만 하는것도 작가분과 독자분들에게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제 취향과 맞고 재미 있엇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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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광님의 선천음양환락무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제목에서 보이는 독특함 때문에 처음에는 볼까말까 상당히 망설였습니다.
또한, 1부에서 시대와 지리적 배경이 현대의 일본이라는 점이 초반에는 심히 거슬렸습니다만, 독특한 무공관과 스피디한 전개,아주 쬐금있는 므흣한 장면등이 어울리며 시선을 뗄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무협과 판타지가 가진 기본상식을 약간은 독특하게 변형 시켜 그 참신한 맛이 잔잔하게 다가 옵니다.
무협동화님의 극악스승
8순의 반로환동한 전대의 고수가 모종의 사건으로 옛 제자들을 한명씩 찾아 다니다가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읽다보면 얼굴에 웃음이 절로 머금게 만듭니다.
가슴속에는 슬픔을 간직하고 행함에는 기상천외의 방법으로 독자와 제자를 울리는 하율의 모습에서 작가님의 범상치 않은 연륜(?)을 짐작하게 합니다.
네크로드님의 대여신공
다른 사람의 내공을 빌려다가 120% 활용하는 치사찬란한 사기신공이 나옵니다.
게흐름벵이 한량이 뜻하지 않는 사기에 휘말려서 치사 신공을 연성한후 상단전이 열린뒤 바라보는 세상관과 변화하는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묘한님의 점소이 작삼
비록 아직은 천하무적이 아니지만 고수들의 틈바구니에서 부대끼며 줘 터지면서 살아도 우리의 일등 점소이 작삼의 곧은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일월산님의 천지종횡도
천하무적의 고수라고 자칭하는 사부의 사기에 이를 믿고 열씨미 수련하는 말짜제자.. 우연한 기연과 인연으로 삼류에서 고수로 탈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히로인 여자낭인 무사의 몸을 바친 희생이 속궁합 천생연분이라는 설정으로 숱한 돌을 맞으신 일월산님의 향후 향배가 기대 됩니다..^^
이외에도 춘야연님의 천룡소, 초우님의 권왕무적등은 더 이상의 추천이 의미 없을지 몰라서 생략합니다..^^
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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