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
05.09.15 16:32
조회
895

야오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요즘에는 미소년이나 미청년등의 남성 캐릭터들이 호모짓을 하는 여성용 성인 동인지라는 의미로 많이 통하고 있습니다....

(풍문에는 채치수와 강백호의 러브러브도 있다지요..--;)

이 야오이라는 말은 '야마나시, 오치나시, 이미나시'라는 데에서 나온 것으로 산없음, 소재 없음, 의미없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산이 없다...라는 것은 클라이막스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넷 소설 사이트의 소설들중 최고 인기작들이 의외로 출판시장에서 맥을 못춘다는 것은...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클라이막스, 곧 산이 존재하기 위해선....

스토리상에 계곡이 존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계곡으로 조금 빠져들어가기 시작하면...

독자들의 리플이 사정없이 작가들을 공격합니다.

"여주인공 재수 없어요. 여자에게 휘둘리는거 질색."

"남자 주인공 찌질이같네요. 답답해 죽겠어요."

"바본가, 그정도 생각도 못하게?"

"주인공 언제 강해져요? 당장 강하게 해줘요."

그리고 한두편 더 이어지면...

"더이상 못보겠네. 짜증나서.."

등등의 협박성 리플과 선호작 감소라는 현상이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인터넷 연재 없이는 글을 쓸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전에 어느분이 작가들이 외로움을 타서 연재를 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로 공감합니다.

예, 글을 쓰는 것은 외로운 작업입니다. 책 한권 분량을 아무런 독려 없이, 아무런 평가 없이 주욱 써내려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책을 써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연재 덕분에 글을 쓸 수 있는 경우가 늘어났지요. 외로움을 못이기는 작가들도 재능을 꽃피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내심 없는 리플이...또한 작가들을 죽이고, 작품들을 범작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평준화시켜 버리는 역효과도 낳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욕을 안먹는 작품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일단 주인공은 도입부에서만 약하고, 곧 최강이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최강이어야 하지요.

여주인공을 비롯해서, 다른 동료들 때문에 위험에 빠져선 안됩니다. 여주인공을 포함한 다른 동료들은 주인공을 거슬러서도 안되고, 주인공에게 뭔가를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적은 인정사정 없이 죽여야 하며, 최대한 가혹행위를 가하고 죽여야 통쾌함을 안겨줍니다...--;

방해가 되는 것은 무조건 궤멸시켜야 합니다.....

.....예....어느사이엔가 작품은 슈퍼맨 급의 최강자가...

제 마음대로 세상을 휘젓고 다니는........소위 깽판물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인터넷에 연재하는 작가들의 반수 이상은 독자들없이는 글을 쓸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독자분들이 작가로 만들어 주었으니, 더 좋은 작품을 낼 수 있는 좋은 작가가 되도록 키워주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너무 급하면, 작가들이 죽어 버립니다.

황금알을 낳을 수도 있는데, 배를 갈라버리는 것과 같은 행위지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부족한 소견입니다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 ' 2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9.15 16:47
    No. 1

    무진장... 동감이 되는........ 크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글씨쟁이
    작성일
    05.09.15 16:47
    No. 2

    공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9.15 16:54
    No. 3

    전 공감이 별로 안되는데..
    신인작가가 첫글을 쓸때 그런 테클 받는건 있을수 있는데..
    고무판에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있는글에 저런 리플 올라오면
    바로 매장당할껄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9.15 16:55
    No. 4

    흐음... 하지만 모든 사람이 저 여자 재수없다!
    라고 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간혹 보면 저 여자 귀여운데?
    혹은 하렘 만쇄~!
    하는 이가 있는 반면,,, 독고다이~! 하시는 분도 있는거죠.
    여하튼 조금 편협된 것 같지만...뒷 말은 공감이 가는군요.큼큼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무협....
    작성일
    05.09.15 16:58
    No. 5

    3// 그렇다면 최고 인기를 달리는 글이 아니라면 글을쓸 자격이 없는건가요.. 리플이 약간 공격성으로 됬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신인작가는 그런 태클을 받고 마음에 상처등을 입어도 된다는건지..
    이해할수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이제스
    작성일
    05.09.15 17:04
    No. 6

    그런데 네크로드님은 글 않쓰실 겝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09.15 17:06
    No. 7

    공감.. 글은 작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설정상 오류나 오타등은 말할수 있지만 진행에 대해서는 작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글이 재미있다가 스트레스를 준다면 잠시 멈추어서 모아두엇다가 단숨에 읽으세요 .공포영화를 즐기듯 악역을 즐기다가 악역이 사라지는 그 즐거운 짜릿함 을 -0-)/
    악역은 악역 나름대로 ... 존재 가치가 다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가을흔적
    작성일
    05.09.15 17:07
    No. 8

    저도 약간 비공감... 이네요

    욕을 안 먹는작품이.... 네크로드님이 말씀하신
    그런 글이라면 그건 욕을 안 먹는게 아니라
    못 먹는것 이겠죠... 깽판물이 된다니요...

    선호작 감소는 어쩔수 없죠 읽는 분
    들의 흥미가 없어 졌다는 것일 테니까요
    그러나 협박성 리플은...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이 한 분씩은 있는 법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단테
    작성일
    05.09.15 17:22
    No. 9

    물론 비판성 리플 혹은 따지기 리플에 작가가 글을쓰는 기분을
    상당히 다운 시킨다는건 사실이겟죠 하지만 왜 그런 다수의 리플이
    달릴때는 왜그런가 이게 이러저러한가? 라는 자신의 글에 대한
    객관적 생각을 당연히 해야겟죠.
    물론 개념없는 리플을 차치 하고서라도 위에 예에 들어가 잇는데
    이정도도 생각 이 없나 라는 리플 같은거..
    소설의 주인공에 맞는 지능적인 대사나 행동 을 재대로 보여주지 못햇기에 리플이 그런식으로 달리지 않을까요?
    저만 봐도 글을 보다 보면 설명과 설정과는 전혀 다른 어투와 행동과
    바보짓하는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글을 보면 그냥 거기서 그냥 않봐버리는데 저같은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독자가 잇는게
    다행이 아니실지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단테
    작성일
    05.09.15 17:24
    No. 10

    잘쓴글은 반드시 인기가 잇습니다.
    간혹 없는 경우도 잇긴 하지만..인정은 받습니다.
    일단 소수의 독자의 인정과 관심과 사랑만 받아도 기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5.09.15 17:46
    No. 11

    약골무적이 저런 길을 걷지 않았습니까?..주인공에 대한 악평탓에 아에 다시 쓰셨던데..저는 바뀌기 전이 좋았기 때문에 바뀐후 글엔 손이 안가더군요..( 바뀐 후 가 범작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봄돌
    작성일
    05.09.15 18:19
    No. 12

    야오이는 남자 동성애를 다룬 야그들을 지칭하는 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9.15 18:34
    No. 13

    5//무슨 말씀이신지...ㅡㅡ;;
    전 이 부분에 관해서 말한건데요..
    <<인터넷 소설 사이트의 소설들중 최고 인기작들이 의외로 출판시장에서 맥을 못춘다는 것은...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서 최고인기작들에 관해서 이야기 한건데요... 이런 작품은 보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네크로드님이 위에서 거론한 그런 테글이 올라올경우에 독자들에게 린치를 당한다는걸 말한거지...
    무슨 인기 없는 작가는 글을쓰지 말라니.. 저는 그런 말을 한적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팔바람
    작성일
    05.09.15 19:08
    No. 14

    글에 설정의 오류가 있기에 태클을 하는 겁니다.
    거의 항상 주인공의 설정은 천재거든요.
    보통 사람도 생각하면 안 당할 일을 천재가 당할까?
    이런 의문이 생기면 당연히 태클을 하는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가을흔적
    작성일
    05.09.15 19:33
    No. 15

    그리고....
    네크로드님 저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
    대여신공의 광~ 팬이랍니다

    여러분들~ 대여신공 보러가요
    너무너무 재미있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9.15 19:36
    No. 16

    황금알이라... 맞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티보
    작성일
    05.09.15 19:36
    No. 17

    흔히 쥬논님의 천마선같은경우에도 주인공이 질질 짠다고 불평들이 많죠. 그걸 본 독자들은 천마선에 더욱 더 손이 안갈수밖에요.
    이상한점을 올릴려면 적어도 앞에 몇편은 더보고 나서야 그 의문점을 제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5.09.15 20:30
    No. 18

    좋은 글은 일부 악평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빛을 봅니다
    이상향님의 천지창조같은 경우에도 지금은 추천이 몰리지않습니까
    추천하면서도 초반을 잘넘기면 푹 빠지게 만든다고 덧붙여져 있기도 하지요
    결국 모든 건 작가님들의 필력에 달려있는 게 아닐까요
    얼마나 맛깔나게 글을 풀어내는 가 하는...
    그리고 인터넷인기작이 출판에서 큰 반향을 못 읽으키는 것은 대부분의 작품들의 초점이 너무 중고생에게 맞춰져 실제 구매력있는 층의 관심을 못끄는 데에도 있다고 봅니다
    소장은 대부분 재미있어도 한번 읽고 마는 그런 책이 아니라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책을 선택하기 마련인데 깊이가 부족한 책들이 많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별이진다네
    작성일
    05.09.15 20:52
    No. 19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물론 진짜로 못 읽겠는 소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글과는 차별되는 글에도 같은 리플이 달린다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송시우
    작성일
    05.09.15 22:02
    No. 20

    글 속에서 천재라고 할때... 일반 사회에서도 머리가 뛰어난 사람이 의외로 허점이 많습니다. 한가지에 몰입하니까 두루 두루 주변을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한가지에 몰입해서 그 일의 성취를 이루었기에 천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에서 보는 나쁜 놈들의 음모는... 작가가 음모자의 입장에서 서술을 해 주니까 독자들이 알고 따지는 것이지요. 만약에 주인공이 갑자기 당했다고 하면..... 무슨 뚱딴지같은 일이냐, 개연성이 없다고 난리가 나겠지요.

    가끔 그런 댓글을 보면서 효도르가 생각납니다.. 이종격투기 최고의 강자가 메니저에게 대전료의 거의 전부를 사기 당했지요. 싸움엔 천하무적이지만 단순한 사기에도 걸려드는 것입니다.

    머리 좋은 조조가 공명에게 번번이 당한 것은 어떤가요? 만약 조조가 일일이 다 대응을 하고 공명의 계책을 무위로 만들었다면... 그 글이 무슨 재미가 있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별이진다네
    작성일
    05.09.15 22:13
    No. 21

    천재는 만능이 아니다.. 랄까요?

    직업군인으로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고 전역하신 분들이 사회 나와서 쉽게 사기 당하는.. 일종의 타겟이 되는 것도 같은 이유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5.09.15 22:13
    No. 22

    음.....생뚱맞은 태클이되겠습니다만...

    머리는 공명이 더좋을텐데..

    오히려 공명의 계책을 무위로 만들었다면 그것이 설정에 어긋나는게 아닐지..

    무엇보다 대부분의 무협의 설정이 위배되는게 문제 아닐까요?

    대부분의 무협의 설정에서는 고수가 될수록 뛰어난 오성과 머리

    기억력등등에 감각이 발달한 초감각까지 있다고 해놓고는 나중에

    너무나 간단한 계략에 말려서 죽을 고비를 넘기죠.

    만약 무림 초고수가 그같이 계략에 쉽게 말려든다면 그런음모가

    판을 쳐야하는데 그것도 주인공한테만 쓰는경우도 많고...

    물론 그럴수도 있기야 하지만 복선을 깔아서 독자들이 황당해하지않도록...해줘야죠..

    아무리 우연의 연속이라지만 개연성 없이 마구 우연을 써먹어도

    독자는 가만히 있어야한다면 연재는 왜 한답니까.-_-;혼자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단테
    작성일
    05.09.15 22:48
    No. 23

    싸움잘하는 효도르랑 사기당하는 거랑 무슨 관계인지 이해 불능..-ㅇ-
    독자가 리플로 태클다는 어설픈 주인공은 대부분
    천재라는 설정의 머리좋은 바보들을 독자는 싫어 하기 떄문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잘난 티를 내지 말던가 잇는 설정 없는 설정 다붇여가면
    머리 좋게 만들어 두더니 평범한 독자들의 눈에도 어이없어할 정도의
    캐리터성을 보여준다면 과연 가만히 잇어야 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모립
    작성일
    05.09.15 23:01
    No. 24

    글쎄요.
    독자들이 글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들이 그런 리플들이 아닐까요?
    글을 쓰는 입장으로서 그런 솔직한 글 한줄한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작가가 독자들의 불만 어린 리플들 때문에 글의 방향을 바꿨다고 하죠. 그게 범작이하로 떨어진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 수작의 기준이 도대체 뭘까요? 제각각 취향 타기 순위권에서 뒤질 수 없는 게 이 무협, 판타지 장르 소설 아닙니까. 작가가 다수의 독자들을 위해서 글을 고쳤다면 우리들이 그걸 탓할 수 있을까요. 무분별한 리플들을 탓하려면 우선 범작과 수작의 기준부터 세워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송시우
    작성일
    05.09.15 23:35
    No. 25

    효도르 싸움의 천재죠... 무협에서 주인공이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무공이 천재이지 인생의 경륜이 천재는 아닙니다... 무협에 흔히 등장하는 늙은 생강이 맵단 말이 왜 나오겠습니까?

    작가들이 어떤 설정을 짤 때, 대충 짜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상항설정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머리 싸매고 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본래 취지가,,, 복선을 깔았을 때... 그에 대해서 질타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머리 좋다고 하다가 길에서 자빠져 죽었다.... 이런 맥없이 당하는 경우가 아닌...

    저는 그에 대해서 싸움의 천재인 효도르도 자신의 전공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단 예를 든 것이고요..

    제갈공명이 머리가 좋고, 조조가 머리가 좋고...이것도 소설속에서 등장하는 것이지요.. 냉정하게 결과만을 놓고 보면... 왜 제갈공명은 천하를 통일하지 못했습니까? 진정한 넌센스는 이게 아닐까요? 조조는 사람을 크게 잘못써서 실수한 적이 드뭅니다.. 스스로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 곤경을 겪긴 했지만..... 그러나 제갈량은 마속을 잘못써거 가장 결정적인 결투에서 패하게 되었지요... 그럼 제갈량이 더 천재이고, 사람의 속을 빤히 보는 사람이.. 어째서 마속의 경망스러움을 알면서 그렇게 중요한 기지에 보낸 것일까요?

    몇 번 다짐을 주고, 산에 진을 치지 말라 하면서 거듭거듭 당부를 하면서까지... 이 부분이 더 심각한 오류가 아닌가요?

    읍참마속의 고사성어까지 따지고 들면 이렇게 트집이 잡힙니다... 작가들의 설정에 일일이 간여하고 난도질하면,,, 결국 큰 호흡으로 뒤에서 반전을 이룰 사전 포석이 어려워지지요.. 저는 이 말에 동의해서 효도르.. 제갈공명까지 끌어들여 댓글을 달았던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虛霧零
    작성일
    05.09.16 00:13
    No. 26

    갠적으로 그런 이계진입깽판물은 싫어해서 그런 느낌 나면 당장 치워

    버립니다.

    웃겨도 무언가 있는 느낌이 있어야 보죠.

    그리고 그런 류는 보다 보면 질리기에 나중에 좀 깊이가 있는 걸 찾게

    되어 갑니다.

    그러니 걱정 마시고 한때의 소리는 한귀로 듣고 흘리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진진묘
    작성일
    05.09.16 00:29
    No. 27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송시우님께서 시원하게 말씀하셨네요.
    연재물을 한창 재미있게 보구나서. 리플에 작가분이 뭐 재미난 애기를 써놓으셨나 하고 들어다 초치는 리플이 달리면 독자인 저도 기분 나쁘던데.
    작가분은 오죽하겠습니다.
    진정으로 그 글이 이상하다 싶으면 해당 부분이 끝난 후에 살며시 해도 될 데. 뭐가 그리 급한지..

    사담 헐. 맞춤법 검사도 있다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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