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을 읽고나서 무려 3개월만에 읽게된 8권!! 7권에서 삼분천하를 외치던 곽필을 모습에서 제갈량을 보았고, 곽필에게 희롱당해서 분해하던 손저의 모습에서 사마의를 보았습니다. 사라전종횡기는 처음의 시작역시 왠지 삼국지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각권마다 삼국지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 정도의 방대한 스케일과 많은 인물들의 관계를 보면 생각나는 글은 삼국지정도밖에 없는것 같습니다.(웃음) 더군다나 요즘 동생과 함께 진삼국무쌍4 모든 인물 클리어 & 아이템 수집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게 결정적 이유가 되겠군요.
일검쟁위에서의 신검제와 구검제는 확실히 무불오십조(먼치킨50인)중에서도 상위에 있던 두 사람답게 굉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검제'라는 천하제일의 자리를 다투는 두 사람의 대결은 ..뭐랄가.. 용두사미랄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한 오프닝에 비해서 너무 허접한 엔디이었달까요. 분명 숨겨진 복선이 있음은 분명한데 일단 그 자체로는 좀 허무한 느낌이었습니다.
상승외검(구검제)과 상승내검(신검제)의 이단계 경지인 무신어검과 목어검의 대결에서는 목어검이 개인적으로는 목어검쪽이 좀 더 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구검제 독고황 아저씨는 ..나이가 있으니까 내공면에서 좀 더 위여서 우세였던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으로 일검쟁위의 혈투가 최대의 관심사였기 때문에, 곽필이 천하삼분을 완성시키고 소열이 청무련주가 되고 조연의 백발마녀적 사랑이라던가는 관심이 3g부족했었습니다.
8권은에서는 십병과 십제에 대해서 몇가지 밝혀지는 비밀이 있었고, 슬슬 新 난투 시대도 끝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대미는 일검쟁위가 끝나고 하나의 검제가 말한 육백일 뒤에 다시 열리는 일검쟁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8권부터 애매모호한 정체를 보여주는 곽필..
너..누구냐..!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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