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조아라에서 무진장 재미있게 보고 있던 글인데..
타 사이트의 글이라 말은 못하고 갑갑해하던중에 고무판에서도 연재가 되는군요^^
때는 현대;; 가인이라는(왠지 오라전대가 떠오를지도..쿨럭;) 할아버지 밑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온 의술과 뒷산(쿨럭;;;)의 동굴에서 발견한 선천공과 음양환락무라는 도가에 기원을 둔 방중술(쿨럭;;)을 수련하던 한 10대 소년이, 할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사귀면서 점차 무예를 발전시키고, 할아버지의 염원이었던 한의학의 중흥을 위해 각종 연구를 시작합니다.
당가의 사람들과도 연을 맺게되고, 사부라 불릴수 있는 분도 만나게 되며, 연인이라 불릴수 있는 사람도 만나면서 야쿠자와 쌈질도 좀 해가면서;;
현대의 10대 소년이라고 했을때 흔히 떠오르는 스쿨라이프는 주인공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정렬적이고, 고지식하며, 순수한 주인공이 학교랑은 영 상관없습니다만,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작가분께선 바쁜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틈틈히 글을 쓰시는 분인듯한데, 애인분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최하 주당 2~3회 이상의 연재를 하시는 매우 성실하신 분입니다.
글 역시도 주인공이 10대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묵직한 내용이나 설정들을 가지고 있고, 여러가지로 상당히 연구를 하신 티를 팍팍 내고 있는 글입니다.
각종 무예에 대한 설정이나 한의학에 대한 설정은 독자적이진 않습니다만, 어이없이 이어진 경우는 하나도 없으며 나름대로의 고증과 치밀한 설정끝에 나온글들이니 보시면서 어이없다 느껴질 일은 거의 없을듯합니다.
제가 쓴 추천글중에서 이렇게 극찬을 한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만;;;
정말 재미있고, 일독을 권하기에 한치의 주저함이 없는 글 선천음양환락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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