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참 많은 종류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태어나자 마자 잘난 귀족으로 태어나는 독자들의 질투를 유발하는
쏟아진 요구르트 유산균-_- 같은 놈도 있고, 말빨로 사람들의 주머니안에
있는 금화를 쌔벼가는 장사꾼도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 주인공이 네크로 마스터인거 보셨소?-_-
15살 참 꿈많고 발랄-_-한 나이인 주인공이 전생에 뭘 잘못했는지
장의사집 막내 아들이 되어서 매일 어머니의 아름다운 애정행각으로
초죽음이 되어 살아가는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가볍게 초죽음으로 만드는
미녀 어머니. 그리고 어둠의 길-_-!로 빠지는 둘째형과 이미 이 해괴한
가정에서 반항하다가 가출한 큰형. 마지막으로 10살에 산책하다가
변사체를 다 좀비로 만들어 오는 깜찍하고 귀여운 막내까지-_-;;
참 한많고 읽으면 눈물나는 주인공의 나날이죠. 그것도 모자라서
갑자기 불려나온 이 마왕딸이라는 아가씨까지 주인공을 괴롭힙디다.
이 글의 특징은 칼싸움이 없다는거죠. (아직까진;)
사나이의 로망인 칼싸움이 없다니 판타지다! 라고 하시는분
판타지라고 다 싸움해야 하는건 아니잖습니까.-_- 아니 장의사를
(그러니까 실제적으로는 네크로맨서) 주인공으로 세워서 그들만의
일상을 보여주는것도 좋잖습니까.
된장국이 나오고 공기밥이 나오는 판타지.
작가가 만들어 내는 세계관에 편견을 버리고 즐겁게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검색에 네크로를 치면 되더군요.
함께 글 읽으면서 저 작가의 판타지 세계로 달려봅시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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