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째. 작연란 이그니시스 님의 구검무객.
맨 처음에는 약간 읽기가 꺼려지는 글이었습니다.
서장을 보니 왠지 모르게 약간 꺼려지는 느낌......
하지만, 추천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기에 1화를 문득
클릭했습니다. 클릭하다보니...어느새 다 봐버렸네요.
구검무객 이라 불리는, 아홉 개의 검을 든 춤꾼 류민의
소박하다고 하면 소박한 이야기입니다.
복수를 위해서 검을 들었지만 원한은 가지지 않은 약간은
묘하다고 하면 묘하다고 할 수 있는,
이미 원수는 참회해버린, 그래서 덧없이 안타까워하는,
어찌 보면 현대인의 삶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글일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많은 내용이 베일에 감춰져 있습니다.
금안공도 그러하고 매향도 그러하고 사부도 그러하고...
하지만, 정말 몰입감이 있는 글입니다. 재미도 물론 있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글을 읽을 때, 대화와 서술이 나뉘어져
있지 않아서 약간은 ... 읽기가 불편했습니다.^^;
꾸준히 연재해주시길...
2번째. ????연재란 카이로스님의 광해일기.
어떤 연재란인지 까먹었습니다만, 아마 작가연재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 알버크의 작은 영주를 쓰신 분이니까요.^^;
알버크의 작은 영주는 왠지 영지발전물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맞지 않아서 1권만 보고 접은 책입니다.
하지만, 광해일기는 평소 광해군을 좋게 생각하던 저하고 딱
맞아떨어진 작품입니다.
현재는 약간 광해군의 비중이 적어졌지만, 강현을 비롯한 그들의
작은 힘이 조선을 바꿔서 대륙통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꿈꿔봅니다.
장르문학이란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좀 더 기대됩니다.^^; 다만, 3일 연중이란게 마음에
걸리는군요 ㅠ_ㅠ 그래도 꾸준히 올라오니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어떠하실지...?
3번째. 정규연재란 자우님의 검명무명입니다.
무명이란 한 사내의 전기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환생이라는 진부한 소재로 시작합니다.
양운정이라는 장군가의 돼지 몸안으로 환생하지요.
내용도 어찌 보면 평소에 많이 봤던 다른 글과 흡사합니다.
하지만, 검명무명이 다른 이유는...
몰입감입니다.
정말 몰입감 있는 글입니다. 글 자체의 유연성과 재미, 그리고
치밀한 복선 등...정말 빼어난 글이지요. 그래서인지 추천수도
많더군요^_^/ 정말 강추하고픈 소설입니다.
출판계약도 하셨다던데...서둘러 읽어보시길 ㅎㅎ
4번째. 보너스! 백연 님의 이원연공입니다.
이 글은 두번째(?) 추천이군요.
현재 연재가 늦어지고 있지만, 개인적인 연락을 취해본 결과
다음주쯤이면 원활한 연재가 가능하다고 하니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극악은 아니지만 소악의 연재 속도가 내심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어느새 선작 2위로 뛰어올랐고 조만간 1위가 될 듯한
이원연공.
제목만 보면 무슨 비급이나 신공법 같겠지만, 사부와 제자의
이름을 붙인 것이랍니다.
혹시 압니까? 나중에 사부와 제자가 이원연공이라는 희대의
기공을 만들어낼지도 ㅎㅎ
사부와 제자의 감동있는 씬이 많은 글입니다. 이제는 슬슬
전투도 하고 있는데...안 보셨다면 꼭 읽어보시길.
덧> 개인적으로는 연혼벽을 좀 더 좋아했습니다.^^;
양이의 그 괴성과 눈물...정말 그립네요~ㅠ_ㅠ
시장이 그것을 못 받아들여서 5권에 끝났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들 다시 힘차게 뛰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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