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의 소설이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벌써 선호작을 6개나 지워버렸습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글이나, 고증이 잘 되어있는 글을 아신다면 추천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p.s 나날이 줄어가는 선호작을 보는 건 괴롭습니다...OTL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의 소설이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벌써 선호작을 6개나 지워버렸습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글이나, 고증이 잘 되어있는 글을 아신다면 추천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p.s 나날이 줄어가는 선호작을 보는 건 괴롭습니다...OTL
흠 ... 마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뒷쪽으로 가다 보면 해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 사상 논쟁(?)을 하는 편이지만 B.o.V. 와 같은 무사상 논쟁이나 점소이 작삼과 같은 코믹 무협에도 열광하죠.
B.o.V는 고집스런 순수 액션을 통해 표현하는 작가의 정신이 느껴지고 (다른 게임 소설과는 그런 점에서 차별 된다고 봅니다.) 점소이 작삼은 코믹이지만 단단한 설정과 비 역사성 (작가님 스스로가 아예 자신의 코믹 무협을 만들기 위해 초반에 박아 버린) 을 통한 총체적 이해가 부담없이 즐거운 무협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분위기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요 ^^;;)
손이 안가시는 것은 이해가지만, 제가 생각하는 예님의 마이너는 편식이 목표가 아니라 나름대로의 치열함이라 생각하기에 ...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의 성격과 다르더라도 다른 치열한 정신을 엿볼 때 더 성숙해 지실 기회가 있지 않을까 믿습니다. ^^;;
무협보다는 일반서적을 보는 건 어떨지요. 저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초4) 무협을 탐독해서 정작 고전과 다른 방면의 깊은 글들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무협을 보고, 나머지 읽은 글들도 주로 가벼운 소재의 글들이었습니다. 무협을 보게 되면서 알게 모르게 흥미 위주의 글을 보게 되며, 사색을 요하는 글들은 피하게 된 셈이지요. 읽더라도 깊이보다는 스토리를 쫓아간 셈입니다.
글 쓰기는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는가, 얼마나 그 지식을 잘 녹여 설명하고 적용시키는가에 달렸다고 봅니다. 소재가 아무리 뛰어나도 길게 이야기 하려면 결국 적재적소에 서술할 줄 아는 기술과 지식이 있어야 하니까요. 지금은 인터넷 검색기술이 발달되어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예전에는 읽고 듣고 보아서 머리에 저장해 놓지 않는 이상은 참 쓰기 힘들지요. 요즈음 제가 부딪친 벽이기도 합니다.
예님께서는 이미 읽어보셨겠지만, 그래도 지금 어떤 벽에 부딪쳤다면 고전들을, 읽기 힘든 글을 정독하시면 아마 다른 느낌이 들 것입니다. 어느 분이 장미의 이름... 이 글을 읽고 느낌을 올렸는데,,, 저는 아직도 그 글을 다 독파하지 못했습니다. 제 생각과 글 읽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읽기 힘든 것이지요. 그래도 손에서 놓지 않고 틈날 때마다 읽고 있습니다.
예님께서 하루 속히 슬럼프에서 벗어나 좋은 글 쓰시게 되길 바랍니다. 건필하세요...
그것보다는. 철학쪽을 공부해보심이... 특히 무협이라면, 동양철학 전반이 좋습니다. 입문서로는 최준식? 최준석? 아무튼... 유불도 신종교 등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놓은 책이 있습니다. 제목이.. '종교로 읽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 책이었죠.
이영도님은 문학과 비슷한 과를 나오셨지만, 철학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으셨죠. 그렇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실수 있는겁니다.
사실.. 이건 내공과 같아서 속성이 불가능합니다. 계속 안에서 삭히고 삭히고 삭혀야..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머언산.. 나는 언제 저기 도달해보나~ ㅠㅠ OTL)
역사책도.. 그냥 역사책보다는 문제의식이 있는 글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순한 지식보다는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글이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역사 전공한 탓에.. 오히려 선뜻 좋은 글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ㅜㅜ 일단은 이덕일 교수님, 이희근 교수님의 글들을 추천합니다. 학계의 정설과는 떨어져 있지만, 문제의식이 있는 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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