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네요.

익명성으로는 독자의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고(예로 네이버 공모전), 공개로 하자니 명성의 영향을 안받을 수 없고...

참여작가 명단을 제작해도 그저 나열되어 있을 뿐이니 큰 의미를 가지기도 힘들고(사실 보기 귀찮은거.)...

어떤 글을 어떤 작가가 쓴 것인지 알아 맞추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 정도만 떠오를 뿐...

공모전의 성공과 형평성을 충족할 그런 방도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폰이라 오탈자 양해부탁드립니다.

[패스트]

사실 웹소설 공모전은 말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일반적인 공모전이 아니기 때문에 완결작이 아니어도 참여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별그리메]

정말 신인들을 생각한다면 기존 연재작은 참여할 수 없게 막고, 익명으로 참가하게 만들어야죠.그리고 작품 목록 뷰어도 개선해줬으면 좋겠군요. 하지만 올해가 첫 공모전이라 그렇게 잘 진행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상금을 크게 내놓은 걸 보면 올해만 하고 끝날지도 모르고요.

[그린데이]

아직 정확한 개요가 나오지 않았으니까,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은 주최측도 더 고민을 하겠죠. 상업 연재 사이트가 상업적 목적과 형식으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 문피아라는 이름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징적 의미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요.
저는 네임드 참여로 발생할 불평등보다는, 현재도 심각한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지는 건 아닌지 하는 게 더 걱정이네요. ^^;
농담이지만, '이계에서 귀환한 내가 회귀했더니, 게임능력에 눈 뜬 헌터가 되어 갑질!'이란 제목이 자꾸 끌리는데... (제가 찜한 거니까, 눈독 들이지 마세요 ㅋㅋ)

[뒹굴보노]

독자에게도 생각보다 많은 메리트가 돌아가게 하면 가능하지않을까요.
연재 게시판 곳곳에 보물찾기 이벤트같은걸 숨겨놔서 평소에 안보던 글까지 찾아보게 한다던가, 글은 좋은데 아직 안유명한 글 발굴해내는 이벤트, 연재글 평론 이벤트 같은 것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물론 첫줄에 말한대로 실질적으로 사람들 의욕을 가져올 적지않은 이벤트 상금이나 보상이 있는게 전제겠지만요.

아, 뭐 시스템 구축이라던가 지금까지의 경향으로 봐서는 현실성은 없어뵈지만요...

[바스레이]

실력으로 이기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부조리와 불평등은 이겨내는 게 아니라 고쳐나가야 하는건데 말이죠. 어느쪽이건 잘 성사되서 좋은글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