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물을 써 보고 싶은데, 문득 드는 생각이..

 과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히어로가 지금의 현대 사회에서, 만화나 소설 또는 영화에 나오는 그 모습대로 그렇게 환영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물론 이전에 히어로를 다룬 영화나 만화 등에서도 히어로가 항상 환영받는 모습으로 묘사된 것은 아니죠, 나름대로 각자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그려낸 것들도 많구요.

 보다 근본적으로.. 과연 히어로들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이 소비 사회에서 말이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흉갑기병]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먹고 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히어로 생활을 하면서 생업에 종사하긴 힘들잖아요. 브루스 웨인이나 토니 스타크야 원래 재벌들이니...라고 생각했는데, 대기업의 총수가 그렇게 한가할 리가 없겠네요ㅋㅋ
그러니까 결국 현실적인 히어로의 삶이란 그나마 피터 파커에 가깝겠네요. 언제나 시간에 쫓기는 비정규직의 스파이디...

[새램]

비정규직 히어로.. 볼때마다 짠하죠.

[육갑]

히어로가 위험수당 받는 공무원이면 나름 잘 살지 않을까요?
아니면 상업 히어로 같은 경우는 운동선수들처럼 스폰서 마크 달고 활동하면서 돈 받는다던가. 일종의 움직이는 광고판 개념으로 말이죠. 초기 히어로들은 순수 봉사활동이었지만 곧 히어로가 매스컴에 자주 노출됨을 이용한 기업들의 후원으로 지금은 광고출연료(?) 받으면서 잘 산다.

[새램]

그럼 결국 정부와 계약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건데.. 과연 그런 계약관계를 맺고서도 히어로들이 추구하는 정의를 전부 실현할 수 있을까요?

[육갑]

추구하는 정의가 무슨 사회악을 전부 죽여버리겠다 이런 과격파가 아니라면, 또는 개인의 정치적 신념을 적법한 수단과 무관하게 성취하려는 인물이 아니라면 당연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쉽게 말하면 초능력 경찰이라는 소리니까요.
물론 뭐 나는 성폭행범은 고자를 만들어야 하고 살인자는 반드시 죽여줘야 한다 라고 외치는 과격파 히어로라면 (애초에 그런걸 히어로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rogue hero로 초기 히어로들처럼 미등록 상태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겠죠

[마키마크]

노숙자 히어로 핸콕

[새램]

ㅋㅋㅋㅋ 소시오패스

[orMyo]

로어셰크

[탄탄비]

전 엄청 환영받을 거리고 봅니다
다크 히어로 물도 이제 예전 이야기..

[새램]

영웅을 필요로 하는 시대인가요? ㅎㅎ

[흥망성쇠]

원펀맨의 무면허 라이더!!!! 너무 멋져요 ...ㅎㅎ

[아르케]

능력만 적당히 조절 가능하다면 스포츠계로 나서면 떼돈 벌겠네요 ㅎ

[새램]

억 ㅋㅋㅋ 과연 공정한 경쟁이 될지...

[나구나]

인류의 적 히어로 개인적으로 가장 재밋게봤던 히어로물소설입니다. 문피아 무료완결작입니다.

[bujoker]

인류의적 히어로 도 있슴죠
(이건 좀 다른가?)
소설입니다

[P.smith]

히어로에 대해 정의는 무엇인가, 그 역할은 무엇인가, 누가 그들을 필요로 하는가, 국가에 그 역할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듯 하네요.

[이기준]

스포츠맨이나 격투기 선수하면 떼돈 벌면서 부업으로 시민도 구하겠죠 :)

[새램]

ㅋㅋㅋ 왕돈님 뚜벅초라뇨?! 역시 히어로 같은 건 부업으로 해야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