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판에 들어오니 낯익은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불가항력으로 쪽지함을 열었습니다.
- 마치 구루구루에서 나오는 인형의 목소리 같은 음을 계속해서 들을 자신이 없...
옥 님이 보내신 쪽지가 있었습니다.
무려 아이로고스라는 사이트에 초대한다는 내용이더군요.
(태어나서 두번째로 받아보는 초대라서 감격했습니다. - 물론 소설 관련으로...)
분량도 적고 세계관도 매우 희귀한 글이며 귀차니즘에 몸부림치며 쓴 글이라 예전에 접었던 것들 보다 퀄리티가 떨어짐에도 인정해 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이 기분을 상당히 up 시켜주는군요.
-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입니다.(그러나 저녁이라 자제를...)
- p.s
저 같은 놈이 초대를 받았다면 다른 분들 역시 초대를 받았을 거라 짐작하는 바.
연맹이라도 하나 만드는 게 어떨까 합니다만...
댓글이라도 달아주지 않으시겠습니까.(폐인의 위대함을 보이...)
OTL
...괄호 안이 너무 비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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