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마도사 외전!
유에의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것과, 다르코 론데미오가 나중에 겪는 이야기 등등, 외전들이 상당히 많이 계획되어있죠.
예, 예,
이 외전들 중 거의 대부분이 나무의 마도사 완결 이후로, 잔가지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하여간, 유에의 부모님인 한센과 이스레아의 러브스토리는 정말이지 지금 쓰면서 훗, 하고 있답니다.
19금이라서 그런 건 아녜요.......
아무튼 그 외전들을 적으면서 외전의 참맛을 깨달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훗, 외전.......솔직히 말해서 외전을 별로 좋아하질 않지만 저 외전들 중에서 유에의 부모님에 관련된 건 스토리상으로 꽤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니까요-은근슬쩍 네타냐?-
아, 그러고 보니까 오늘, 미카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를 다 읽었습니다. 거기서 영감을 얻은 소재를 구체화시키는 데에 성공은 했지만 지금 쓸 소재는 아닌지라 설정 노트에만 적어두고 땡......흑흑.
이사벨 아옌데나 오토프로이슬러 같은 작가의 작품도 봐야 하는데.......
뭐, 국내 판타지도 지금 꾸준히 보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무협 같으면.......요즘 들어 취향 문제로 깊이 들어가진 않고 있어요.
제 기본이.......이렇거든요.
판타지는 동화적인 것 선호
퓨전은 하드코어에 극한 상황의 것 선호(......그래봐야 요즘 출판되는 것 중에서, 극한의 하드코어라고 하기엔 우스운 것들이 많아서.......그리고 극한 하드코어라고 해봐야 뭔가 감흥도 없이 그저 살육만 일삼는 게 많다보니.......퓨전에 별로 눈을 안 돌림)
무협은.......일단 무협 영화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 으윽.......적응이 안 됨. 옛날엔 적응이 되다가도 요즘 들어서 무협 영화 몇 편의 압박이 심각.
지금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다시 읽고 있습니다. 다이애나 윈 존스, 이 사람도 유명한데 우리나라에 번역된 이 사람 작품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밖에 없어요. 나머지 다른 것들은 원서로 읽어봤는데 별로......기억이 안 나죠. 그때 영어 실력이 바닥을 기었으니까요. 그저 단어만 나열하다시피하는 게 다였으니까요.
아무튼, 나무의 마도사 외전을 적으면서 이 비밀들을 적어놓는다는 사실에 즐거워지고 있어요. 과연, 한센과 이스레아 사이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푸히히.......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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