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대전 '신세계'에 바치는 시

<신세계>

타오르는 횃불이 항구를 수놓고, 비열한 천재의 음악이 시대의 문을 두들긴다.

외롭게 부두에 닿은 배가 떠나간 동료들을 수소문하고 소식을 모르는 소녀의 키스가 편지에 남아, 한숨이 바람으로 떠난다.

나를 이끄는 것은 낭만과 마법이니

영원에 다가가는 빛이여, 그 자리에 있어다오.

부디 나의 마력이 세계의 희망을 나를 수 있도록 해다오.

우리가 찾는 것은 원주민의 황금도 가면도 아니고

태양이 떠오르는 바다의 새하얀 조개이니,

발자국 기다리는 모래벌판에 집게를 맡기고

쾌청한 바다에 몸을 적시리라.

[율지몽]

잘 읽고 갑니다.
연참대전에 참가하시는 모든 작가님이 완주하시길.

[rupin]

감사합니다. 기대하는 연참대전입니다.

[역전승]

미지의 세계는 두려움의 대상
두려움을 극복한 자에겐 신세계
여기 두려움을 극복한 자들이 있다.
문피아 작가와 독자들...

[rupin]

역전승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산아]

제 첫 독자 rupin님! 저도 연참대전 달립니다!

[rupin]

오오, 그렇네요. 반갑습니다. 얼른 읽으러 갈게요 ㅋㅋ.

[호랑이눈물]

멋지네요

[rupin]

감사합니다.

[저그좋아]

원주민의 황금 가면도 아니고
바다의 새하얀 조개라......
단순한 흥미 위주의 글이 아닌, 제가 꿈구는 글을 쓰라는 뜻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물론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지만요.

[rupin]

기대하겠습니다. 환상일기님.

[현한아]

조개는 저마다 껍질을 열고
그 새하얀 속살을 내보이겠지

그들이 품은 진주는 너무 고와서
소녀의 웃음소리같은 무지개가 흘러나온다
그들의 빛 속에 있노라면
내 작은 진주는 초라할 뿐이지만

그래도 나는 진주를 빚네

[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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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

하하하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