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담SCV님.
설마 제가 저러겠습니까? 저럴 수도 있습니다!
허나. 어찌 대세에 반항하고 싶다지만, 그에 대한 마음을 거짓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아아. 하늘도 무심하시나이다.
이 글을 오랫동안 정성들여 쓰고 싶지만,
목구멍이 찢어지고, 입을 뚫고 나오는 이 핏덩이들.
그리고 나의 숨통을 죄이는 이 코막힘들이.
날 그대의 곁에 못 두게 하는군요.
아아. 하늘도 무심하시나이다.
이제 곧 하늘의 부름을 받고, 하늘로 떠나야 할 이 상황에서
마지막 내 마음을 전합니다.
전 이제 하늘의 부름을 받고,
이 곧 죽을 몸뚱아리를 이끌고,
글을 쓰러 가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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