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고무림 여러분!
구중천을 연재하고 있었던 강앙추 입니다.
이틀전 연재한담에 빨간 글시체로 잘못된 방식의 연재추천 방지를 위한 1차 공지
라는 류의 글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 공지를 보면서 "누가 그런..."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이내 그 생각을 접어야만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공지가 뜨게 된 이유가 저였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전말을 짧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고무림 GO판타지에 글을 쓰고 있는걸 알게된 동생이 작으나마 형을
도와 준다는 이유로 과도한 연재추천과 댓글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전 제글을 추천해주는 분이 동생인지도 모른채 단지 제 글이 나름대로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분이 들떠있다가 공지가 뜨고난 저녁 제가 퇴근 하고 돌아와서
고무림을 둘러보는 저에게 이런 글이 떳는데 아무래도 자기같다며 이실직고를
하였습니다. 저 역시 동생이 저를 도우려고 하다 일어난 일이기에 크게 야단은
치지를 못하고 몇마디 꾸짖으며 끝을 냈습니다. 그렇게 인생사는거 아니다 ,
조회수는 단지 숫자일 뿐이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내 글에 일절
관심도 가지지말라고 하며 끝을내었습니다.
오늘 저녁 11시쯤 퇴근해 고무림을 접속하니 무판지기님으로 부터 쪽지가 날라와
있었습니다. 어느새 일이 제가 감당할수 없는 수준까지 커져 있더군요.
무판지기님에게도 이와 비슷하게 사건의 전말을 쪽지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형으로써 또한 인간으로써 양심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고합니다.
계획적이었을지도 모르지 하고 오해하시길 말아 주십시오.
저는 제 나름대로 이런 류의 일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재밌는 글을 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고하는것은 연재한담에 뜬 공지로 인하여 다른 여러 작가님들이
혹시 어려움을 겪지 않을가 하는 마음과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사죄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하여 <구중천>은 자진삭제를 하였습니다.
끝으로 이번에는 구중천을 정말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연재를 할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중단되어 정말 아쉽습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물의를 일으킨점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