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9 무명마검
작성
04.10.26 01:28
조회
266

"저희 사문의 무공에는 어떤것이 있습니까?"

"참이다."

"참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렇다. 우리 사문의 무공에는 오로지 참이라는 기술이 있을뿐이다."

"허나 너무 단조롭지 않습니까? 무릇 기술이라는것은..."

"갈!"

"...죄송합니다."

"네놈이 무공을 조금 안다고 하나 격정의 세월속에 끈질기게 살아남은

사문의 무공에 대해 논할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는거냐!"

"...아닙니다."

"크흠. 어쨌든 우리 사문의 무공은 오로지 참이다. 허나..."

"다른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그 참이란 것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것이다."

"여러가지 방법 말이옵니까."

"그렇다. 참이란것은 베는 것이다. 베는 것에 어떠한 기교가 필요할까?

단순히 생각하면 그저 눈 앞의 적을 베면 되는것이다. 허나...! 그러한

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것이다."

"무슨 방법이옵니까?"

"우리 사문의 참이란 기술은 무수한 세월을 지나며 다듬고 다듬어서

이제 경지에 올라섰다 할수있다. 사조님들께옵서는 참의 형태를 다듬고

다듬어 드디어는 참의 형태를 나눌수있는 경지에까지 올라섰다."

"참의 형태라니요?"

"일단 일연참이다.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적이기도 하다."

"허나 그 효과가 크지는 않겠군요."

"그렇다. 그렇기에 이,삼,사,오연참이라는 단계가 있는것이기도 하다.

우리 사문에서는 보통 한번의 내침으로 오연참을 행하곤 한다."

"거기에 무슨 이유가 있는것입니까?"

"그렇다. 이 오연참이란 것은 무척이나 효과적으로 강한 타격을 입힐수

있으며 너무 무리하지 않음으로 꾸준히 연참을 가할수 있는 가장 효과

적인 방법인것이다."

"허나 적을 상대함에 있어 오연참만을 행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 그렇기에 더 상위의 단계도 있는것이다. 허나 자신의 신체에

무리가 되기때문에 시행하지 않는게 보통이다만 그래도 너의 깨침을 위

해서 설명해주어야 겠구나."

"제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알면 되었느니... 보통 오연참을 넘어서 십연참정도로 들어서면 자신에

게 무리가 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하지 않는게 보통이나 오연참

만으로 상대할수 없는 적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

에서는 신체에 무리를 줘서라도 십연참정도를 사용하곤한다."

"허나 제가 얼핏 듣기로는 그 보다 더 상위의 단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 그것은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얻은 사조들만이 펼치던 무공이다.

이 사부역시 아직까지 그러한 경지에 들지는 못함이니..."

"그것은 어떤 단계입니까?"

"십연참을 넘어서 이십연참 정도로 들어가면 그것을 폭참이라고 한다."

"폭참이옵니까?"

"그렇다. 화약이 폭팔할정도의 파괴력을 보이니 감히 그것을 상대할자가

세상에 거의 없다 할수있을것이다."

"그 위의 단계는 없는것이옵니까?"

"더 있다. 이십연참도 넘어 삼십연참정도로 들어선다면 그것을 광참이라 한다."

"광참...이옵니까?"

"그렇다. 무릇 광참이란. 아직 심참의 길에 들어서지 못한 자가 분노에 빠

지는등의 자신의 절제를 잊어버려 마구 쏟아내는 연참을 말한다. 이것은

잘못하면 사도로 분류될수도 있는 길이니 너는 항상 조심에 조심을 해야할

것이다."

"이 제자 명심에. 또 명심 하겠사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참이란..."

"심참이란 무엇이옵니까?"

"심참이란 우리 사문의 참의 마지막 단계로서 궁극의 깨달음을 얻으셨던

일대사조만이 펼칠수있었던 궁극의 단계이다. 이른바 이 심참이란것은

내가 참을 하고있는지 아닌지, 적을 상대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잊고서

오직 자신의 앞에있는것을 자르는 궁극의단계이다. 이 경지에 오른 사조

께서는 이백연참이란 전설의 경지를 보이시가도 했다."

" 이...이백연참..."

"그렇다. 너는 항상 갈고닦아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여 무릇 심참의 경지에

까지 오를수있어야 할것이다. 허나... 조심할것이 있느니라."

"그것은 무엇이옵니까?"

"우리 사문의 무공은 세상의 그 어떠한 것보다 강한만큼 사도의 경지에 빠

지기도 사위니 항상 조심해야하느니라."

"사도의 경지란 무엇이옵니까?"

"사도의 경지란 연참을 펼칠수 없는 상태를 말하니 여기에는 절단마공,

음주가무마공,오락마공,여친마공,나태마공,수라마공등이 있다."

"그 이름도 무서운 마공들은 어떠한 경지이옵니까?"

"일단 절단마공이란 가장 초기에 빠질수있는 사도의 경지중 하나이며

연참을 펼칠수 없는 가장 처음단계를 말하며 연참을 하다가도 중간에 힘없이

맥이 끊어져버리곤 하는 사도의 경지이다."

"그 외의 경지들은 무엇이옵니까?"

"그 외의 사도의 마공들은 절단마공이 드러난후에 나타나는것이 보통이다.

음주가무마공은 술에취해 연참을 펼치지 못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거나 태산이

떠나갈정도의 음공을 펼치다가 결국 기력을 소모해 연참을 펼치지 못하며.

오락마공이란 사도의 오락에 빠져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날밤을 새며 건강을 헤

치다 결국 연참을 펼쳐낼수없는 마공이고. 여친마공이란 무릇 연참에 정진해야

할 무사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여자들에게 온갖 애정공세를 펼치다가 세월도

잊어버리는 무서운 마공이며, 이 경지에 빠진 자들은 시간의 흐름도 잊곤한다.

더군다나 여자들과의 애정에 이상이 발생할때는 더욱더 큰 타격을 받아 폐인의

경지에 접어들수도 있는 무서운 마공이다. 나태마공이란 귀차니즘이란 사술에

당한 무인들이 보이는 경지이다. 이 사술에 당한 무인은 시간의 흐름도 잊으며

세월아 네월아 방바닥을 뒹굴다가 결국 연참을 중단하게 되는. 즉! 연중상태에

빠져드는 무서운 마공이다. 마지막 남은 수라마공이란...으음... 이 사부조차

말하기가 두렵구나."

"도대체 수라마공이란 것이 무엇이길래 인세에 당할자가 없다는 사부님조차

두려워 하십니까?"

"으음...이 수라마공이란 것은 앞의 모든 마공을 당할때 발생하는 궁극의 단계로서

그 마공에 빠진자는 구제의 길조차 없는 나락으로 빠져버리니. 너는 항상 갈고닦아

이 사부가 다시는 그 저주받은 마공의 단계를 읊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것이다."

"이 제자 사부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나오이다."

"으음... 아직까지는 내게 희망이 보인다만... 이 사부의 한순간의 실수로 사문의 인원이 아니면 익힐수 없는 천상천하유아독존독고다이지존무한공공아수라연참 비법이 새나갔으니 참으로 사조들을 뵐 면목이 없느니라. 그로인해 주화입마에 빠진자들이 수많은 마공에 빠져들어가니 통탄할 노릇이로다. 들리는 풍몬으로는 연간연재마공이라는 새로운 마공의 단계까지 들리니 사도의 경지 역시 무시할수만은 없으니...

반드시 니가 연참을 갈고닦아 주화입마에 빠진자들을 구하고. 비법을 회수하여 이

세상에 우리 사문의 연참이 널리퍼지도록 하여라."

"제자 목숨을 걸고 사명을 완수하겠나이다!"

"강호가 비탄에 잠기니...사조들의 이름들을 입에 담기조차 민망스럽구나.

아아 금강님,초우님,가우리님... 수많은 사조들의 앞에 이렇게 부끄러울수가...

어찌하여 비급이 황규영같은 자의 손에 들어갔단 말인가...비극이도다 비극."

...

------------------------------

-_-

돌던지지 마세요 ㅜ0ㅜ

표사올라오기가 너무 지루해서 나름대로 긁적거려 봤습니다.

이글이 재밌으시다면 리플을~

그러면 2편이 올라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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