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을 읽다가 더 이상 눈에 들어오는 만화가 없어 사장님의 추천으로 이드와 묵향을 읽었죠. 그 이후 만화책뿐 아니라 소설책도 읽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며 청소년이 되었을때 소도시의 책방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책들을 직접 구매하기에는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던 청소년은 슬펐죠. 그러다가 조아라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메탈슬라임 같은 ㅡ추억속의 아련한ㅡ소설들을 읽으며 소소하게 취미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조아라에는 제 취향에 맞는 판타지나 무협 등이 조금씩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저에게 노출되는 글들은 bl, 팬픽 등 뿐이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사이트가 바로 문피아입니다. 그때부터 조아라는 쳐다도 보지 않고 문피아만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문피아도 쳐다도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과거처럼 제가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플랫폼이 등장하겠죠?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는 그런 곳이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네요.
환불을 하려하는데 환불 수수료라는게 있습니다. 제가 실물 상품을 구매한 것인가요? 아니면 이자가 붙거나 편의성이 높아 여기저기에 사용가능하도록 구성된 은행같은 곳에 돈을 맡긴 것인가요? 10%? 이게 무슨... 아주 작은 독자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알고 계시거나 경험해보신 다른 독자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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