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연재한담 첫 글이 추천 글이네요.
열독 하시는 독자분들 처럼 수백 수천 개의 글을 읽은 건 아니지만 제 나름 재미있는 글들을 읽어오면서 눈에 띄는 글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최근 유료가 붙으면서 좋은 글들은 유료로 전환되면서 저도 한 달에 몇 만원씩 꾸준히 결제하면서 좋은 글들 많이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개의 좋은 글들은 그대로 무료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트라드라센 대륙 전기도 그 글들 중 하나 입니다.
이 글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글은 아닙니다.
또한, 주인공이 특정 지어져 있는 글도 아니 구요. 시점 전환이 다양해서 복잡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의 주요 포인트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위정자의 압박감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잔인, 냉혹함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잘 풀어져 있습니다.
이 글의 단점이자 장점을 한 가지 꼽자면, 첫 화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뒤편이 조금 가려지는 듯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설명 드리자면, 문피아에서 글을 읽으면서 글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딱 두 번 있는데요.
람의 계승자 초반 부에서 여자 아이(안젤리카)가 죽는 장면이 첫 번째고, 트라드라센 대륙 전기 첫 화가 두 번째입니다. 그만큼 글의 임팩트가 강렬했습니다.
첫화의 그 강렬함이 독자를 뒤편으로 넘어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뒤편도 국가 간의 암약, 내부 조직 간의 암투, 권력자 간의 경쟁, 사랑과 권력 사이의 갈등 등의 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조악한 추천 글이라 느낌이 잘 안 와 닿으실 것 같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연참 중입니다.
트라드라센 대륙 전기: http://novel.munpia.com/2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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