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담배의 공격 때문인지
아침부터 속이 안 좋습니다.
하루종일 약만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왕성하던 식욕도 오늘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그러다 저녁에 친구녀석들이 왔습니다.
제가 아프다니 여러가지 감기에 좋은 물건들을 잔뜩 사들고 옵니다.
전 친구들의 정성이 고마워서 다 나은척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제 몸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제 글써야지 하고, 모니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 순간,
제가 호전되는 것을 기뻐한 친구 녀석....
갑자기 달려들더니 레슬링 자세를 취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제 배에 녀석의 발이 닿았습니다.
그날 저녁 먹은거 다 토해내고 다시 기절하듯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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