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바로 아래 쓰신 글에 댓글로 달았었지만...
판타지를 사랑하고 좋은 판타지를 써주시는 작가분들께 응원이라도 할겸 글로써 남깁니다.
저도 판타지 쪽 취향인지라...지금까지 습작은 모두 판타지쪽이었습니다.
지금도 그쪽으로 써보고 있고요.
솔직히 글쟁이 입장에선 인기의 척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아래쪽에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짱구를 굴리는 방법에 대한 글도 올렸고요.
그래도 한가지 전제는 하고 있습니다.
큰 기대하는 하지 않을 것.
나는 프로도 인기 작가도 아니다.
한번에 인기를 몰아 붙일 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 장르가 주류이니 비주류이니 하는 문제는 신경쓰지 말자.
입니다.
즉, 주류, 대세의 조건을 인기의 척도로 보기 보단 그만큼 내 필력, 내가 선택한 소재가 부족하다고 자책하고, 그것을 더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거죠
나쁘게 말하면, 유행이라는 대세를 무시하는 거만함으로 보일테고
좋게 말하면, 내가 새로운 유행을 이끌겠다는 커다란 포부로 보이겠지만
결국은 전업작가도 아니고 인기 작가도 아닌 사람이, 자위와 취미를 위한 글을 쓰겠다는 말과 다를바 없습니다.
어떤 취미를 하건, 공감대를 갖고 소통하기를 바라고,
나의 취미가 남들에게 뒤처지거나 비하되기를 싫어 하며
나름 유명하고 인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직업적인 분야와는 다른 강렬한 열망을 갖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동호회, 캠핑 동호회, 모터사이클 동호회 등등...
직접 가보면, 누구 바이크가 더 좋고, 더 비싸고, 스펙은 어떻게 되고, 캠핑도구는 어디꺼고, 등등을 따지고 말하는 화제거리가 됩니다.
하지만 그 전에 가져야 할 것이 겸손이라는 인간으로서의 덕목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연연하지만 크게는 연연하지 않고자 스스로를 자책하고 마인드 콘트롤 합니다.
아무쪼록 판타지 쓰시는 아마추어 및 프로 작가님들
좋은 글 쓰시기 바랍니다. ^^
화이팅!
PS. 전 정통 판타지란 말을 안씁니다.
다만 2000년대 이후부터 많이들 쓰는, 차원이동, 회귀 등등의 지루한 소재가 없을 겨우엔 “전통”판타지란 말을 씁니다. 헤헷
찬성: 
반대: 
전남규
구유[舊遊]
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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