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추천이나 연중에 대해서...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4.07.04 22:12
조회
1,402

아래 연중인 작가에게는 조금 뜨끔한 말이 있었습니다.

독자인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요.

그런데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상황은 종료된 것 같습니다만 어차피 봉합이거든요.

이런 경우는 늘 같은 결과가 됩니다.

싸우거나 아니면 싸우다가 마는 거지. 누가 결정적으로 옳다는 아닌 거지요.

하지만 대체로 보편타당한 쪽으로 많은 의견들이 모입니다.

연중을 하면 답답한 거야 누가 모르겠습니까?

작가도 연중 안하고 자알 잇고 싶습니다.

그건 누구나의 꿈입니다.

능력만 되면 하루에 30연참 100연참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게으름탓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

격한 작가들은 독자의 채근에 당장 반발합니다.

당신이 써봐!

아니 기다리기 싫으면 보지말지 왜 비난을 합니까? 라고...

뭐 어느쪽이나 뭐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작가라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볼 때....

추천하면서 연중인 작품은 연중이라고 밝혀라.

사실 추천하는 것도 굳이 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글이기 때문에 와서...

누르고 글 써서 올리는 겁니다.

성의가 있어야 하는 거지요.

그런데 자신이 추천한 글을 다른 사람이 봐주길 바래서 하는 겁니다.

그걸 굳이 연중이니 보지마라....

하면서 추천하고픈 사람은 없을 거라는 겁니다.

그것도 일종의 강요라고 보일 수도 있지요.

추천이 올라오면 가셔서...보시고

아, 이거 오래 안 올라왔네?

그럼 보지 않는다.

그런 정도로 제가 보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사람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서 연담에서 추천제한까지 푼 마당입니다.

운영자나 아니면 무협 전체로 볼 때 추천하는 사람은 그냥 보기만 하고

재밌다 말 한마디 없다가 추천에 연중 소리 없다... 그게 옳다라고 하시는 분보다는

더 성의가 있어 보인다라는 시각도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어떤 강요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다만 내 의견은 발표할 수 있지만...

그 어조는 보편타당성 있게 다른 분들을 배려하면 더 보기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Comment ' 11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7.04 23:10
    No. 1

    언제나 옳은 말씀만 하시는 금강님이시군요. (절정의 아부신공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모린
    작성일
    04.07.04 23:16
    No. 2

    옳은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이번 일 때문에 추천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과 댓글들이 활성화 되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蒼空
    작성일
    04.07.04 23:23
    No. 3

    금강님이 뜨끔하셧다길래 제가 댓글에서 금강님을 예을 들어 그런것인지 몰라 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아니면 더 좋고요~^^)
    저는 기다림의 미학을 좋아합니다.그렇다고 인내력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기다리다 지치면 그냥 포기하고 그걸 잊어버립니다.한마디로 무관심화 되겠죠.근데 이런것은 있는거 같아요.기다리다 어느순간 책이 내손에 꼭 쥐어졋을때 작가가 심혈을 기울려 쓴 한자한자가 제몸을 포근히 감쌀때 그 희열은 그 무엇가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또 기다림 자체도 즐기는 것 같고요.예전 군대에 있을때 휴가 그 자체보다는 휴가을 기다리는 순간을 즐기는 것 처럼요~

    마지막으로,연중을 하는 작가분들은 그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연중을 한다고 생각합니다.허나,그렇다고 무턱대고 해바라기처럼 작가분이 글 쓸때까지 기다릴수는 없겟죠.이럴때는 연중에 대한 압박(?동기부여라고 할가나)을 가해야 하는데 ,직설적으로 그걸을 표현하는것보다 좀 애교스럽게나 부드럽게 우회적으로 표현한다면 작가분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될것이고 작가분 스스로도 열심히 글을 쓰게 하는 힘이 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04 23:37
    No. 4

    여지껏 연중에 신경 안 쓰는 나는 뭐지??? ㅡㅡ;;

    올라오면 올라오는가부다~ 하고....

    안올라오면 연중인가보다~ 하고....

    긁적 긁적....워낙 둔감한뎅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蒼空
    작성일
    04.07.04 23:47
    No. 5

    저도 연중에 신경쓰지 않습니다.무법자정도야 책으로 아직 않나와서 그렇지 컴으로 연재글을 읽는것 너무나 피곤하기에 고무림에서 제가 보고 느끼는것은 독자분들에 감상글정도라고 할가나....
    그리고 진짜 중요한것은 사람과 사람이 정을 느끼고 싶은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7.05 00:12
    No. 6

    맞습니다.
    창공님 말씀대로...우린 여기 서로 어울려 놀고 있는 거지요.
    저...내일은 출판사에 책 보내야 하는데 노느라고 글을 안쓰니 문제죠^^;
    그리고 창공님 저는 둔해서 잘 안 뜨끔합니다.
    그냥 의식적으로 모른 척하지요...
    보고나면 잊어버리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는 있거든요.
    다른 일이 워낙 많아서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무혼
    작성일
    04.07.05 00:42
    No. 7

    역시.. 금강문주님 다우십니다!! 소손 아직 스승이 누구온지 모르나;; 고무림계를 짊어질 하나의 대들보로서.. 감히 금강문주님 말씀에 감복하나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05 07:32
    No. 8

    음...저는 금강님께서 바쁘다고 안하셔도 좋으니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흐흐~

    예전에 용대운님이나 좌백님, 금강님 등등

    신작 보고 싶어서 안달 났던게 엊그제 같은뎅...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韶流
    작성일
    04.07.05 07:35
    No. 9

    헐 ;; 제가 진짜 "그분" 과 설전한 내용을 극악하게 압축하며 저런식이 되네요. ;;
    요점을 잘 잡았다는.. 생각.....
    그보다는 제가 약간 분개했던것은, 그 과정에 있었던 "그분"의 태도였으나, 사과하셨으니 ^^; 그냥 흘려 보냈음..
    우리 짜증스러운 말투는 하지 맙시다!! 진짜 국문학자들은 일반적인 언어로도 얼마나 감정을 잘 표현할수 있는지 모를겁니다. 인터넷 체팅을 오래접하고, 또 그런류의 글들을 워낙 많이 접하다보니 쓸때의 감정까지 읽어버리게 되는 능력.. 물론 저 만 가지고 있는 스킬은 아니죠. ㅋㅋ 온 국민이 다 가지고 있는 스킬.. ;
    흠....... 기왕 온김에..... 비.탄.암.왕 추천!!
    물론 이 소설은 ;; 연중들어간지 한참이고, 2권까지 나왔답니다. ㅋㅋ 빌려서 보시거나, 사서 보세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7.06 01:10
    No. 10

    기다림의 미학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철교
    작성일
    04.07.06 01:41
    No. 11

    기다리다 지치다보면 이져묵고... 그러다 갑자기 불현듯... 생각이나서
    접속했는데 한두개도 아니고 허벌라게 많이 올라와 있을때...
    난 그럴때 밥않묵고도 배불르던디...ㅡ.ㅡ;; 잠도 않자고 다보고
    담날 토끼눈으로 출근했을때 몇시까지 술묵었냐고 직장 상사가 혈압
    올려도 마냥 좋든디... 우쨌든 말은 이쁘게 하고 살아야 지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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