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이름을 바꾸면...

지금은 연중이지만 재연재를 위해 나름대로 준비중입니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주인공의 이름을 좀 바꾸었더니,

주인공의 이름만 좀 바꾼것 뿐인데

글의 느낌이나 주인공의 성격이 많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주인공의 이름을 바꿔본적 있으신가요?

주인공의 이름을 바꾸면 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탈퇴계정]]

운이 좋으면 좋을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독자들이 적응을 못해서 선작이 떨어져나가고 작가님 스스로도 글이 꼬일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담소흔]

몬스터 이름만 바꿔도 가끔 이전 이름 쓰다가 지우다를 반복했는데...... ㅠ

[김정안]

평범한 이름이 특별해지는 이유는 글 중에서 무수히 반복 되어서인데..
그 효과를 날려 버리는 겁니다.

[[탈퇴계정]]

윈터러 생각나네요. 월넛 - 이실더 - 나우플리온 이리 바뀌던가.

[STUMP]

등장인물에 이름뿐만 아니라 어떤 호칭을 붙여도 뭔가 달라 보이겠죠.

[7ㅏ]

제 작중에, 전설의 인물로 평가되는 '제인 다크'라는 분이 있습니다.
나중에, 인간들이 병사들의 신이라는 뜻으로 '병신 제인 다크'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쓰고 나서... 뭐랄까 제인 다크가 불쌍해 지더군요.

[독거미sp]

소설속에서 주인공 이름이 맘에 안들어 직접 법원에 가 바꿔본 적이 있습니다.
별 영향은 없던데용.

[흰코요테]

주인공 이름 발음에 따라서 그 발음을 할 때마다 당연히 느낌이 다르지요. "록키"라는 이름을 쓰는 주인공이 빌빌대는 거나 아니면 "오필리아"라는 이름을 쓰는 여자 주인공이 마초적인건 이상하잖아요. "발음"이 주는 "느낌"이 있는데.

[[탈퇴계정]]

음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10년동안 다니던 슈퍼마켓이 갑자기 이름이 바뀌면 어리둥절한거와 같죠. 참고로 단골숫자가 확 줄어드빈다.

[[탈퇴계정]]

참고로 인기있는글일수록 영향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