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
14.11.11 13:13
조회
2,806

얼마 전에 피카대장님의 트리플 A를 보고 배꼽을 떨어트려서 찾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웃겼습니다. 최근에 글보고 그렇게 웃어본 일은 처음이었기에.

사실 이 작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그 이전에도 박찬규 작가님의 태극검제나, 가우리 작가님의 강철의 열제를 보면서 정말 글로도 읽는 사람을 웃길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으니까요.

글을 보고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려본 일은 많지만, 그런 경험이 매우 생소해서, 한 때 그런 종류의 글을 찾으러 다녔을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내가 한 번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습작으로 몇 개 시도해 놓았고, 그것은 제 컴퓨터에 고이 모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웃기려고 쓴 글에 너무 무거운 분위기가 가득해서 내놓지 못한다는...

그래서 혹시 유머 코드를 적절하게 삽입해서 글로 사람을 웃기는 기술을 가지신 작가님, 또는 그런 작가님을 아시는 분이 있나면 냉큼 가르침을 청하고 싶습니다^^

어쩔 때에는 머리 아픈 한담의 분위기를 그런 분의 글로 식힐 수도 있고, 즐겁게 웃을 수도 있으니 혹시나 추천 하실 분이 있다면, 추천을 해주셔도 좋고요.

 

PS. 참, 곧 있으면 수능이네요. 혹시 문피아에 계신 모든 수험생 여러분~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11.11 13:15
    No. 1

    글로 가장 어려운 표현은...공포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포물 작가들의 표현과 흡입력이 남다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3:16
    No. 2

    그런가요? 듣고보니 공포도 참 힘들것 같군요^^ 글을 읽었을 때 스물스물 올라오는 그 무언가... 강철신검님의 The abyss가 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강철검
    작성일
    14.11.11 13:28
    No. 3

    유머 코드...
    어떤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처음 문장을 보고서 '이게 뭐지' 했는데, 나중에 가서야 그 문장을 이해하고 폭소가 터져나오더군요. ㅋㅋ
    그런데, 웃으면서도 진짜 감탄도 더불어 나오더군요;; 어떻게 그런 절묘한 타이밍에 유머 포인트를 꽉 집어내던지...
    그런데 아무리 웃긴 내용의 글이더라도 내내 그런 분위기이면, 막상 웃긴 부분이 나와도 면역이 되어서 그런지 별로 웃기지 않을 때도 있더군요. 그래서 진지하다가도 돌변해서 웃기고, 슬프다가도 웃기고... 음;;; 글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허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3:30
    No. 4

    맞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행운요정
    작성일
    14.11.11 13:41
    No. 5

    태극검제 정말 좋아하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벽곡단....2부는 몰라도 1부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3:43
    No. 6

    근데 지금 좀 궁금한 게 2부가 완결이 되었는지... 저는 사실 그 책을 샀던 사람인데, 2부 6편까지 샀는데... 그 이후 나왔다는 소식을 못 들었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행운요정
    작성일
    14.11.11 13:45
    No. 7

    저는 대여점에서 봤는데 저 역시 2부의 완결은 보지 못했습니다. 결말이 나왔으면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3:47
    No. 8

    역시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행운요정
    작성일
    14.11.11 13:52
    No. 9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2부는 6권에서 더이상 나오지 않았네요. 태극검제를 맡았던 해우라는 출판사가 망해버렸다고 합니다.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3:57
    No. 10

    아이고 그렇군요. 저런... 그럼 그 뒤의 이야기는 보지 못하겠군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4.11.11 13:54
    No. 11

    후후, 유머하면 제 소설 [정치9단]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3:56
    No. 12

    정말이요? 그렇게 웃기신가요? 흠... 안 웃기시면 악플 달겁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11 14:23
    No. 13

    이분은 글마다 간접홍보 하고다니시는거같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4.11.11 14:03
    No. 14

    걸인각성 진짜 웃겼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4:09
    No. 15

    걸인각성이이요? 출판물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공탁국
    작성일
    14.11.11 19:52
    No. 16

    저도 이거 엄청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출판물 맞아요. 나온지 상당히 되었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11 13:49
    No. 17

    웃기는건 재능인거같습니다. 뭘해도 웃기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뭘해도 재미없는 친구가 있고... 일단 개그에는 자신감이 중요하니 자신있게 습작공개를 하시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3:56
    No. 18

    음 자신감이라... 나중에 한 번 공개를 하겠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4.11.11 14:36
    No. 19

    개그코드는 가장 훔치고 싶은 비법이죠. 한번 잘 짜는 작가분들 서재에 습격해서 집필작업을 보고싶을 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1 14:37
    No. 20

    흠... 그렇죠. ㅎㅎ 역시 대부분의 댓글들에서 비법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다들 저와 같이 모르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별촌
    작성일
    14.11.11 14:41
    No. 21

    전 한상운님의 개그코드가 정말 취향입니다. 블랙코믹이라고 해야하나? 풍자와 조롱을 한껏 버무려서 웃음을 자아내는게 대단해요. 특히 특공무림보면서 끊임없이 웃음이 터졌던 기억이 ㅋㅋ 이런분들은 정말 센스를 타고나는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상황에 이런 말이 나올수 있지 하면서 감탄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여울람
    작성일
    14.11.11 14:50
    No. 22

    개인적으로 만선문, 태극검제 정말 웃기더군요. 태극검제에서 발검... 아직도 생각나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1 16:03
    No. 23

    코믹물이었던 작품은 공갈검, 거시기정도가 기억에 남고.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이 있던건 월야환담 창월야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11 18:35
    No. 24

    만선문의 후예, 걸인각성, 무위투쟁록. 이 셋 웃으며 봤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공탁국
    작성일
    14.11.11 19:54
    No. 25

    저는 어릴적에 소도이야기 보면서 진짜 빵빵 터졌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by아말하
    작성일
    14.11.11 20:17
    No. 26

    슈라라펜란트 라는 작품을 보셨을 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온갖 패러디로 빵빵 터트리는 와중에도 무언가 짠하기도 했구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0401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림입니다. Lv.16 네르비 14.11.11 1,924 0
140400 추천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보자 - 로그 아웃 +2 Lv.1 [탈퇴계정] 14.11.11 3,350 1
140399 추천 '붉은 못' 잔잔한 로맨스 같은 문체로 피와 살이 ... +11 Lv.49 sublimat.. 14.11.11 2,931 5
140398 한담 신인작가님들께만 드리고 싶은 말씀 +36 Lv.82 필로스 14.11.11 2,678 6
140397 추천 [일연/현판,퓨전] 반시연님의 우욿한 저녁의 괴들 ... +6 Lv.90 바봉 14.11.11 2,254 6
140396 한담 현대판타지라는 트랜드가 언제까지 유지될까요? +18 Lv.34 김산아 14.11.11 2,337 2
140395 홍보 (일연/스포츠) 연독률 86% 프리스타일 홍보합니다. +13 Lv.99 조세린 14.11.11 2,339 0
» 한담 글로서 사람을 웃긴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26 Lv.82 필로스 14.11.11 2,807 0
140393 한담 꼭 유료로 가야 책임감이 들까요? +34 Lv.45 매일글쓰기 14.11.11 2,862 12
140392 한담 독자님들, 작가님들께 여쭙습니다. +8 Lv.1 [탈퇴계정] 14.11.11 2,481 0
140391 홍보 <유료/현판>피바라기 +4 Lv.40 노쓰우드 14.11.11 2,932 2
140390 추천 한이수님의 2년 후 추천합니다 +3 Lv.85 we**** 14.11.11 2,558 1
140389 추천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 +14 Lv.1 [탈퇴계정] 14.11.11 3,964 3
140388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림입니다. Lv.26 노동 14.11.11 2,057 1
140387 홍보 [일반/게임] 검사 로웰 홍보 +2 Lv.1 [탈퇴계정] 14.11.11 1,742 0
140386 한담 유료 조회 수 0, 독자들께 부끄럽다. +20 Lv.99 역전승 14.11.11 3,380 4
140385 한담 주인공 이름 짓기의 중요성 +15 Lv.82 자등명 14.11.11 3,316 1
140384 한담 11월...출세대전 포스터 +5 Lv.20 형풍풍 14.11.11 2,250 6
140383 한담 글이라도 잘쓰면 모르겠는데 +9 Lv.8 사탕선물 14.11.11 3,102 3
140382 요청 소설 제목 좀 찾아주세요. Lv.32 Guisard 14.11.11 1,840 0
140381 한담 과감히...연참대전 1일차 중계(수정) +26 Lv.20 형풍풍 14.11.11 2,588 23
140380 요청 소설제목을 찾습니다. +9 Lv.57 사는이야기 14.11.11 1,843 0
140379 요청 매일매일 퀘스트 작가님 어디에 계시나요? +7 Lv.73 어쩌다빌런 14.11.11 2,022 2
140378 한담 내년 5월 이후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4 Lv.27 Bibleray 14.11.11 1,812 0
140377 한담 연참 참가 최다 인원으로 출발 하는 것 같습니다. +8 Lv.10 반맥 14.11.11 4,007 6
140376 홍보 [플레티넘/현대] '마법의 주인' 홍보입니다! Lv.26 노동 14.11.11 1,618 0
140375 한담 연참대전 1.1만자이신 분들이 대체... +15 Lv.44 키르슈 14.11.11 2,189 0
140374 한담 오늘이 연참 첫날인가요. +5 Lv.41 거믄밤 14.11.10 1,547 2
140373 추천 처음 추천해 보아요!! +3 Lv.58 아프고싶다 14.11.10 2,786 3
140372 추천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그 놈, 그것의 이야기. +9 Lv.1 [탈퇴계정] 14.11.10 2,767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