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아본 자유연재란의 내공무적을 보고 글을 올립니다.
작가는 그림자무사님. 주인공인지 주인공의 아버지인지 하는 자는 일개 수적두목인 황보숭 대단히 시원시원합니다.
그의 대사중 하나를 보시죠.
"체면이란 게 뭔데? 너희들 대항진에서 싸울 때 그 체면이란 걸 챙겼더냐 ? .... 밥그릇싸움만큼 체면서는 일이 어디 있겠어 ? 그렇지 네놈들한테는 분명 그럴 거야. 그런데 말이야 나 황보숭은 그런 체면이란 거 없어. 너희들이 탁상에 앉아 지도를 그려놓고 여기는 내땅, 저기는 저놈 땅 심심풀이로 한번 차지할까 하면 그 직성 풀어주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자빠지겠나. 너희 같은 놈들의 그 개같은 체면을 세워주려고 생목숨들이 얼마나 나부러졌겠나 생각이나 해 봤어 ? 어디서 개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나한테 체면을 강요해. 다시 한번 말해봐라 뭐? 체면?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개밥그릇 싸움에 체면이라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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