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임준욱님이 이곳 고무림에 출사하신다는 글을 보고
참 기뻤습니다.
진가소전 과 농풍답정록,건곤불이기 그리고 촌검무인 으로
이어지는 그 화려한 소설 들은 저를 임준욱 님의 팬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은 지금도 변함이
없죠. 무협 작가분들중 누가 가장 좋으십니까? 라고 물어본
다면 언제나 임준욱 이라고 말할것이니까요.
그래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괴선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유려한 문장들... 그리고 눈속으로 잘 쏘여
들어오는 글자들은 역시 임준욱 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기분이 들더군요. 이걸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막상 읽으면 분명 재미 있는데...그리고 읽고 나면
묘한 뿌듯함 을 느낄수 있는데 쉽게 괴선을 클릭 하기 힘들더군요.
왜일까요? 왜 읽길 망설여 질까요? 여러번 생각해 보았지만 그 사실
을 아직도 알수가 없네요. 이곳 고무림은 많은분들이 오시는 만큼
어째서 이러한 현상이 이러나는 것인지 아시는분은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데 왜? 왜? 왜?
이만 정신이 잠깐 빠졌던 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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