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게임상의 룰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무적이 되거나,
신급의 레벨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도 못건드리는 초사기캐릭터를 먼치킨이라고 합니다.
이게 게임이나 소설같은거에 확대적용되는 것이죠
하늘바람 님께서 말씀하신 낙양을 반으로 가르는게 먼치킨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유검은 작가인 일묘님께서 정하신 설정내에서 몇 찾아 볼 수 없는 레벨의 소유자가
틀림없지만 무적도 아니고 한칼에 적들을 다 죽이는 그런 케릭터도 아닙니다.
그리고 먼치킨의 정의는 각각 다릅니다. 게임의 먼치킨과 소설의 먼치킨은 예를 심하게
들어서 천지차이 입니다. 게임은 게임의 룰을 이미 완전히 숙지한 상태입니다. 그 상태
에서 룰을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버그를 이용해 게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지요.
소설에서 쓰이는 먼치킨은 요즘 쓰레기 같은 판타지 소설들을 뜻하죠.
말도 안되는 세계관, 말도 안되는 강함, 말도 안되는 인물 설정, 말도 안되는 단어들
(판타지상에서 쓰일말들에 현대어나 통신어가 껴있다는 등)말도 안되는 스토리등등
아래 분이 말씀하신 무협에 먼치킨이라는 단어를 쓰지말자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말씀하신걸 살펴보면 '고무림내에서' 라는 전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고무림내에서 아무 생각없이 통신어 팍팍 써가면서 주인공이 가는 곳마다 여자 다 섭렵
하고 다른 케릭터들은 보기만하면 주인공을 주군으로 모시고 한칼에 몇백명이 죽이는
소설을 누가 쓰고 있습니까? 먼치킨이라고 하면 이미 그 무협이 그러한 글이라는 걸
말합니다.
판타지계의 먼치킨 소설은 아무리 읽기 좋아도 기억에 남지않는 그냥 한순간
심심풀이 소설일 뿐입니다. 독자들의 눈이 높아져감에 따라 예전에는 인기 있었던
먼치킨 소설들은 이미 눈배리는 소설들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다들 작가 자신만의 설정과 스토리 구상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그것을
글로서 쓰는데 어떤한 작가가 (낮은 내공의 작가이든 높은 내공의 작가이든) 자신의
글을 먼치킨이라고 부를걸 좋아할까요? 또 독자들은 그러한 단어를 인정할까요?
게임의 먼치킨과 소설의 먼치킨은 이미 서로 다른 뜻을 가지고 있고 먼치킨이라는
단어 만큼 작가를 욕먹이는 단어도 없을 겁니다.
대표적인 소설&만화 먼치킨을 들자면 '드래곤볼'이 있습니다. 물론 후반부 -_-;
제 글에 잘못된 점이 있으면 꼬집어 주시고 많은 리플, 여러분의 생각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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